"용감하니까" 퍼디난드의 생각, 호날두가 36세에도 최고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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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6세에도 여전히 세계 최고로 인정 받는 이유는 "용감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퍼디난드는 '무엇이 36세인 호날두를 여전히 최고 수준에 있게 할 수 있었나'라는 질문에 "용감해야 한다. 사람들은 호날두의 용기에 대해 절대 말하지 않는다"면서 "그는 용감하게 포르투갈에서 다른 나라로 건너오는 위험을 무릎 썼다. 그는 과거에 그랬던 용기를 가지고 있고 지금도 달라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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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6세에도 여전히 세계 최고로 인정 받는 이유는 "용감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23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전설 퍼디난드는 22일 영국 베팅업체 '윌리엄 힐'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현 세계 복싱 통합 헤비급 챔피언 앤서니 조슈아(32)와 이야기를 나눴다.
퍼디난드는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기 전까지 2003년부터 2009년까지 6년 동안 함께 맨유에서 뛰었다. 호날두는 30대 중반을 넘겨 12년 만에 다시 맨유로 돌아왔지만 3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여전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퍼디난드는 '무엇이 36세인 호날두를 여전히 최고 수준에 있게 할 수 있었나'라는 질문에 "용감해야 한다. 사람들은 호날두의 용기에 대해 절대 말하지 않는다"면서 "그는 용감하게 포르투갈에서 다른 나라로 건너오는 위험을 무릎 썼다. 그는 과거에 그랬던 용기를 가지고 있고 지금도 달라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퍼디난드는 "호날두는 자신이 선택한 스포츠에 집중하게 됐고 자기를 중심으로 하나의 팀을 구성하는 세부적인 일을 파고 들었다"고 말하며 과거 호날두의 집을 방문했다가 놀란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퍼디난드는 "한 번은 호날두의 집을 걸어 들어갔는데, 6~7명이 그의 앞방에 앉아 있더라. 그래서 '뭐하는 사람들이야'라고 물었더니 그는 '저 사람은 개인 안마사고 저 사람은 개인 영양사야. 그리고 개인 의사, 개인 물리치료사, 개인 요리사'라고 대답하더라"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당시에는 아무도 그러지 않았는데 호날두는 모두 데리고 있었다"는 퍼디난드는 "그런 점에서 그는 선견지명이 있다"면서 결국 많은 이들이 호날두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당연한 것이 돼버렸다고 설명했다.
퍼디난드는 "호날두가 맨유에 왔을 때 그는 아기였다. 하지만 성장하는 축구 지능과 더 나아지겠다는 집착, 최고가 되려는 열망은 정말 대단했다"면서 "전에는 그런 선수를 본 적이 없다. 그는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서는 무엇이라도 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고 호날두를 평가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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