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품은 강동구청서 지친 마음 힐링하세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술 작품 감상하러 구청으로 놀러 오세요."
지난해 3월부터 구청사 복도를 열린 미술관 '가끔은 미술관 잠시, 울렁이다'로 운영하고 있는 강동구는 올해 세 번째 전시가 내년 1월 9일까지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번 전시는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상황에서 어려운 이웃을 보듬고 연대하는 강동구 주민들과 닮은 것 같아 더욱 특별하다"면서 "열린 미술관이 희망과 위로를 느낄 수 있는 선물 같은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채연·김선수 등 작가 10명 작품 50점
“미술 작품 감상하러 구청으로 놀러 오세요.”
서울 강동구가 지역 주민들을 위한 ‘특별한 미술관’으로 변신했다. 지난해 3월부터 구청사 복도를 열린 미술관 ‘가끔은 미술관 잠시, 울렁이다’로 운영하고 있는 강동구는 올해 세 번째 전시가 내년 1월 9일까지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따로 시간을 내서 멀리 있는 미술관에 가지 않아도 집 가까운 곳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열린 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한 공간”이라고 말했다.
구는 큰 주제인 ‘공존 共存 coexistence’를 바탕으로 구청 본관 각 층을 ‘추상·구상’(2층), ‘동양·서양’(3층), ‘회화·조형’(4층), ‘공존’(5층)이라는 작은 주제로 나눠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미술 작품의 개별성과 다양성의 조화를 통해 우리의 삶 또한 함께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 현대 미술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구채연, 김선수, 송승호, 송지연, 오만철, 이동연 등 작가 10명의 작품 50점을 감상할 수 있다. 열린 미술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 총무과(02-3425-5093)에 전화해 문의하면 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번 전시는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상황에서 어려운 이웃을 보듬고 연대하는 강동구 주민들과 닮은 것 같아 더욱 특별하다”면서 “열린 미술관이 희망과 위로를 느낄 수 있는 선물 같은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나가면 못 알아볼 듯”…장미란 선수, 교수님 근황[이슈픽]
- 친딸 200여회 성폭행한 40대…“이럴거면 왜 데려왔냐” 묻자
- “中과학자들, 사람 쉽게 감염되는 바이러스 만들 계획 세워”[이슈픽]
- 배구협회가 막아도…그리스 매체 “이재영·이다영 곧 입단”[이슈픽]
- “복면 차림 사진 실어도 된다”…복면레슬러 의원 손 들어준 日 시의회
- “살인 사건” 신고…노원구 아파트서 모자 숨진 채 발견
- 슬리퍼에 폰 끼워 여교사 치마 속 찍은 고3…퇴학 면한 이유
- “사다리 타고 집에 침입”…배우자와 자녀 협박한 50대男
- 툭하면 “넌 그것도 모르냐”…심지어 “화장실도 보고해”
- “백신 맞지 마” 광고 차량의 정체 알고 보니 고개가 끄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