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주의 라리가 사군툼] 해트트릭 아센시오, 비상을 시작한 팀 상대로 맹활약

이형주 기자 2021. 9. 24.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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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담론이 펼쳐진다.

기원전 219년 명장 한니발이 스페인의 사군툼(현 사군토)을 공략하며 제2차 포에니 전쟁이 시작된다.

전반 23분 상대 골문 앞에서 집중력 있게 공을 차 넣은 것이 그 시작이었다.

아센시오는 맹활약의 시작을 알린 선제골 득점 이후 전에 자신이 비상을 시작하게 해준 마요르카 팬들에 대한 도리로 셀레브레이션을 삼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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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을 폭발시킨 경기 후 인터뷰를 가진 마르코 아센시오. 사진|스페인 언론 모비스타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라리가 담론이 펼쳐진다. 

기원전 219년 명장 한니발이 스페인의 사군툼(현 사군토)을 공략하며 제2차 포에니 전쟁이 시작된다. 이는 세계 역사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 사군툼 교전의 그 순간처럼 STN스포츠가 연재물로 중요한 라리가 담론을 전한다.

카르타헤나 박물관의 포에니 전쟁 진행도. 노란 원 안이 사군툼. 사진|이형주 기자(스페인 카르타헤나/포에니 성벽 박물관)

-[이형주의 라리가 사군툼], 160번째 이야기: 해트트릭 아센시오, 비상을 시작한 팀 상대로 맹활약

마르코 아센시오(25)가 맹활약을 펼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지방 마드리드주의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레알 마요르카와의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레알은 리그 4연승을 달렸고 마요르카는 리그 3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이날 아센시오가 레알 소속의 스페인 선수로는 21세기 6번째로 해트트릭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전반 23분 상대 골문 앞에서 집중력 있게 공을 차 넣은 것이 그 시작이었다. 전반 28분에는 카림 벤제마의 패스를 받아 드리블 후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9분 다시 한 번 벤제마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가르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아센시오는 1996년생의 공격 자원이다. 윙포워드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두루 소화 가능한 그는 일찍이 최고 수준의 유망주로 통했다. 뜬구름 같은 이름만 있는 것도 아니었다. 레알 마요르카 임대 시절과 RCD 에스파뇰 임대 시절 그리고 레알 복귀 초반에는 그 이름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줬다. 

하지만 아센시오는 여러 어려움을 겪으며 기대치와는 멀어지기 시작했다. 특히 2019/20시즌을 앞두고 아스널 FC전에서 당한 십자인대 부상은 그를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부상 직후 땅을 칠 정도로 분노와 아픔을 동시에 겪은 그는 11개월 간 경기장 위를 떠나 있기도 했다. 복귀전 득점 이후 눈물을 흘렸던 그는 다시 이전의 모습을 찾기 위해 분투 중이다. 그리고 이날 마요르카전에서 기대하던 모습을 보여줬다. 

아센시오는 맹활약의 시작을 알린 선제골 득점 이후 전에 자신이 비상을 시작하게 해준 마요르카 팬들에 대한 도리로 셀레브레이션을 삼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치열한 주전 경쟁 속 득점에 기쁠만할텐데도 이전 소속팀 팬들에 대한 예우를 다했다. 

이날 본 포지션이 아닌 4-3-3 포메이션의 오른쪽 메짤라 역할서도 적응하며 팔방미인의 모습을 보여준 아센시오는 계속해서 이런 활약을 이어가기를 원한다. 아센시오가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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