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김민채, 주니어 그랑프리 여자 쇼트 2위..70.8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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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자 싱글 기대주인 15살 김민채가 처음 출전한 국제빙상경기연맹, 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 쇼트 프로그램에서 클린 연기로 2위에 오르며 역전 우승 희망을 밝혔습니다.
주니어 그랑프리 무대 데뷔전에서 70.83점의 높은 점수를 챙긴 김민채는 내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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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자 싱글 기대주인 15살 김민채가 처음 출전한 국제빙상경기연맹, 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 쇼트 프로그램에서 클린 연기로 2위에 오르며 역전 우승 희망을 밝혔습니다.
김민채는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열린 그랑프리 5차 대회 쇼트 프로그램에서 70.83점을 받아 러시아의 아델리아 페트로시안에 단 0.03점 뒤진 2위에 자리했습니다.
7개 연기 요소 수행점수에서 모두 가산점을 챙긴 완벽한 데뷔 무대였습니다.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플립에서 1.67점의 가산점을 받은 김민채는 더블 악셀과 트리플 러츠 트리플 토루프 연속 점프도 완벽하게 뛰어 세 번의 점프에서 모두 가산점을 챙겼습니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등 세 차례 스핀과 스텝 시퀀스도 모두 레벨 4로 마무리해 클린 연기를 펼쳤습니다.
주니어 그랑프리 무대 데뷔전에서 70.83점의 높은 점수를 챙긴 김민채는 내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합니다.
함께 출전한 13살 신지아도 처음 나선 주니어 그랑프리 무대에서 55.82점을 받아 31명 출전 선수 가운데 7위에 랭크됐습니다.
신지아는 트리플 플립과 더블 악셀로 이어진 초반 점프를 깨끗하게 소화했지만 가산점 구간에서 트리플 러츠-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하다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감점을 당했습니다.
하지만 신지아는 당황하지 않고 나머지 요소인 스텝 시퀀스와 스핀 연기를 모두 최고 레벨로 소화하는 안정된 모습으로 톱10에 진입했습니다.
(사진=ISU 유튜브 채널 캡처, 연합뉴스)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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