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들, 비트코인 팔고 이더리움 산다" JP모간

조재길 2021. 9. 24. 04: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글로벌 기관투자가들이 암호화폐(가상화폐) 시장의 대장 격인 비트코인 대신 이더리움으로 갈아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최대 투자은행인 JP모간은 23일(현지시간) 투자보고서에서 "주요 기관들이 비트코인보다 이더리움을 더 선호하기 시작했다"며 "이더리움의 활용성이 더 커질 가능성에 주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3일 투자보고서 "암호화폐 시장 변화"
이더리움 선물 가격 높은 현상 지속돼
최근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을 법정 화폐로 사용하기 시작한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에서 한 운전자가 지난 17일 대형 비트코인 광고판 앞을 지나고 있다. AFP연합뉴스

글로벌 기관투자가들이 암호화폐(가상화폐) 시장의 대장 격인 비트코인 대신 이더리움으로 갈아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최대 투자은행인 JP모간은 23일(현지시간) 투자보고서에서 “주요 기관들이 비트코인보다 이더리움을 더 선호하기 시작했다”며 “이더리움의 활용성이 더 커질 가능성에 주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 가격은 최근 들어 약세이지만 올 들어 네 배 넘게 뛴 상태다.
이 은행의 닉 파니거조글로 글로벌마켓 분석가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비트코인이 추가 상승 기대로 콘탱고(선물 가격이 현물보다 높은 상태) 현상을 보였지만 이달 들어선 선물 가격 역시 크게 후퇴했다”며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들의 수요가 약화했다는 걸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