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의 새 명물 북한강 '인도교' 11월 개통

이인모 기자 2021. 9. 24.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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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군의 명품 걷는 길인 '산소길'에 새로운 관광자원인 '인도교'(사진)가 11월 개통된다.

23일 화천군에 따르면 화천읍 대이리와 간동면 구만리 사이 북한강 인도교가 2018년 설계용역을 시작한 지 3년 만에 준공돼 11월 말 개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화천군은 지난해 7월 집중호우에 따른 화천댐 방류로 유실됐던 북한강 부교길도 인도교 개통 시기에 맞춰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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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자전거만 통행 가능
강원 화천군의 명품 걷는 길인 ‘산소길’에 새로운 관광자원인 ‘인도교’(사진)가 11월 개통된다. 23일 화천군에 따르면 화천읍 대이리와 간동면 구만리 사이 북한강 인도교가 2018년 설계용역을 시작한 지 3년 만에 준공돼 11월 말 개통할 예정이다.

북한강 인도교는 총길이 290m, 폭 3m로 사람과 자전거만 통행이 가능한 교량이다. 인도교는 교량 중간에 아치형 대형 구조물이 설치된 데다 북한강 풍광과 어우러져 사진 촬영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교량 가운데 120m 구간은 바닥을 투명 강화유리로 설치해 북한강 수면 위를 걷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화천군은 이 일대를 지역을 대표하는 트레킹 및 자전거 투어 코스로 만들기 위해 인도교 주변에 991m² 규모의 공원을 조성하고 경관 조명도 설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화천군은 지난해 7월 집중호우에 따른 화천댐 방류로 유실됐던 북한강 부교길도 인도교 개통 시기에 맞춰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다. 총연장 1065m의 부교길은 10m 규격의 자재 107개를 열차처럼 연결해 북한강에 띄우게 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북한강 인도교와 산소길, 용화산, 파로호 등 관광자원을 연계하면 북한강 일대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트레킹 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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