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았다 '황의조 본색'.. 리그 몽펠리에전 시즌 3호 동점골

유재영 기자 2021. 9. 24.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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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기 힘든 패스라도 슈팅하기 좋은 방향으로 컨트롤해 놓는 황의조(29·보르도·사진)의 폼이 살아났다.

황의조는 23일 프랑스 몽펠리에의 스타드 드 라 모송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랑스 리그1 7라운드 몽펠리에와의 방문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0-1로 뒤진 전반 18분 25m 오른발 중거리포를 골문에 꽂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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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 뒤로 왔지만 절묘한 볼 컨트롤
아시아인 최다 25골에 4골만 남겨
받기 힘든 패스라도 슈팅하기 좋은 방향으로 컨트롤해 놓는 황의조(29·보르도·사진)의 폼이 살아났다.

황의조는 23일 프랑스 몽펠리에의 스타드 드 라 모송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랑스 리그1 7라운드 몽펠리에와의 방문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0-1로 뒤진 전반 18분 25m 오른발 중거리포를 골문에 꽂았다. 시즌 3호골로 리그 득점 공동 9위다. 19일 생테티엔과의 6라운드 경기에서 시즌 1, 2호 골을 터뜨린 황의조는 2경기 연속 득점을 올렸다.

황의조는 야신 아들리의 패스가 공격 진행 방향 뒤로 왔지만 바로 슈팅이 가능한 지점으로 절묘하게 터치해 놓은 뒤 오른발 발등에 정확하게 얹혀 보냈다. 공은 상대 골키퍼가 손을 쓸 수 없는 모서리로 빨려 들어갔다. 보르도는 몽펠리에와 3-3으로 비기며 승점 6(1승 3무 3패)으로 16위에 자리했다.

황의조는 리그1에서 첫 시즌 6골과 2020∼2021시즌 12골에 이번 시즌 3골을 보태 통산 21골(66경기)로 아시아선수 리그1 역대 최다 골 기록에 4골 차이로 다가섰다. 최다 득점은 박주영이 AS모나코에서 넣은 25골(91경기)이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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