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바이러스 발견 이호왕 명예교수, 과학전문업체 예측 노벨상 후보에
조승한 동아사이언스 기자 2021. 9. 24.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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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왕 고려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명예교수(93·사진)가 과학전문 데이터 분석업체가 뽑은 올해의 노벨상 수상 유력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23일 연구 데이터 분석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는 전 세계 연구자들이 발표한 논문 5200만여 건의 인용도를 조사해 '2021년 피인용 우수 연구자' 16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 명예교수는 생리의학 분야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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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왕 고려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명예교수(93·사진)가 과학전문 데이터 분석업체가 뽑은 올해의 노벨상 수상 유력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23일 연구 데이터 분석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는 전 세계 연구자들이 발표한 논문 5200만여 건의 인용도를 조사해 ‘2021년 피인용 우수 연구자’ 16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 명예교수는 생리의학 분야에 선정됐다. 이 명예교수는 신증후군출혈열(HFRS)을 일으키는 한탄바이러스와 서울바이러스를 발견하고 이들이 포함된 속인 한타바이러스를 제정했다. 이후 HFRS 진단법과 예방백신을 개발했다. 바이러스 병원체와 진단법, 백신까지 모두 개발한 경우는 이 명예교수가 유일하다.
조승한 동아사이언스 기자 shinj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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