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팅힐' 감독 로저 미첼 사망..향년 65세

이달 초 영화 '더 듀크' 홍보 위해 美 텔루라이드 영화제 참석

노팅힐 감독 로저 미첼이 지난 22일(현지시간) 65세 나이로 사망했다. © AFP=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로맨틱 영화 '노팅힐' 감독으로 유명한 로저 미첼이 22일(현지시간) 6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23일 보도했다.

미첼의 홍보 담당자는 성명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전하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다만 그의 사인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영국 외교관의 아들로 태어난 미첼은 줄리아 로버츠, 휴 그랜트 주연의 1999년 영화 '노팅 힐'로 성공을 거뒀다.

미첼은 올 초 개봉한 수잔 서랜드, 케이트 윈슬렛 주연의 영화 '완벽한 가족'의 연출을 맡았다.

그는 또한 이달 초 헬렌 미렌 주연의 영화 '더 듀크'를 홍보하기 위해 미국 텔루라이드 영화제에 참석하기도 했다.

k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