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 호위받으며 귀국..고국 땅서 봉환식 엄수

문준모 기자 2021. 9. 24.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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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하와이를 출발했던 국군 전사자 유해 68구가 어젯(23일)밤 고국 땅을 밟았습니다.

70여 년 만의 귀국길인데 우리 전투기 편대가 출격해 엄호했고, 문재인 대통령이 최고의 예우를 갖춰 직접 영웅들을 맞았습니다.

국군 유해를 태운 대통령 전용기와 공군 수송기가 영공에 진입하자 공군 전투기 4대가 주위를 에워쌉니다.

하와이에서 직접 유해를 인수한 문재인 대통령은 서울공항 도착 직후 유해 봉환식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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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하와이를 출발했던 국군 전사자 유해 68구가 어젯(23일)밤 고국 땅을 밟았습니다. 70여 년 만의 귀국길인데 우리 전투기 편대가 출격해 엄호했고, 문재인 대통령이 최고의 예우를 갖춰 직접 영웅들을 맞았습니다.

문준모 기자입니다.

<기자>

국군 유해를 태운 대통령 전용기와 공군 수송기가 영공에 진입하자 공군 전투기 4대가 주위를 에워쌉니다.

21발의 조명탄으로 영웅의 귀환을 알립니다.

70여 년의 세월을 돌아, 1만 5천 ㎞ 비행 끝에 다시 찾은 고국 땅.

하와이에서 직접 유해를 인수한 문재인 대통령은 서울공항 도착 직후 유해 봉환식을 열었습니다.

봉환식에는 문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서욱 국방부 장관과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등 정부 고위 관료들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전사자 중 신원이 확인된 고 김석주, 정환조 일병의 유가족들은 너무 늦은 귀환에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습니다.

[고 김석주 일병 유가족 : 아버지!]

김석주 일병의 외증손녀인 김혜수 소위는 하와이부터 봉환식까지 고인의 유해를 곁에서 지켰습니다.

문 대통령은 유해가 운구차량에 실려 공항을 떠날 때, 거수경례를 하며 마지막까지 예우를 갖췄습니다.

어젯밤 한국으로 돌아온 유해는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치될 예정입니다.  

문준모 기자moonj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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