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식품 나누는 인천 푸드마켓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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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운영 중인 '푸드마켓' 사업이 저소득층 결식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역 내 14곳에 매장을 둔 푸드마켓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방식의 배송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난 6∼7월 인천시가 진행한 조사에서 참여자 1084명 중 96% 이상이 '서비스 이용이 편리하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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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문화 확산·일자리 창출 효과도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역 내 14곳에 매장을 둔 푸드마켓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방식의 배송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올해 2∼8월 월평균 1500건씩, 총 1만500여건의 혜택이 돌아갔다. 월별 실적은 3월 1228건, 5월 1687건, 7월 1942건 등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이용 인원은 전년(7016명→8803여명)보다 25% 늘어났다. 덩달아 기부식품 등의 모집액도 대폭 증가하는 등 물품 나눔문화 확산과 소외계층 사각지대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이다. 인천시는 현장 인건비와 각종 운영비 등의 지원으로 전담인력(14명), 노인일자리(30명)와 자활근로자(9명)를 연계·배치시켰다.
또 올해 초 시작한 배달서비스 ‘띵동 푸드마켓’은 장애인과 노인 등 거동불편 이용자들로부터 만족도가 높다. 지난 6∼7월 인천시가 진행한 조사에서 참여자 1084명 중 96% 이상이 ‘서비스 이용이 편리하다’고 응답했다. ‘지원 물품’, ‘푸드코디네이터의 정보 전달 및 설명’, ‘배달·시기’ 항목에서 평균 97% 만족도를 보여 수요자 중심 효과성이 확인됐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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