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감성 가득.. 대구에 '패션·문화공간'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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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신진 디자이너들을 위한 컨테이너형 '패션·문화 복합공간' 펙스코(FXCO·사진)가 다음 달 1일 문을 연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북구 산격동 유통단지 내 1839㎡ 부지에 컨테이너형 건물 3개 동, 3층 규모로 완공된 펙스코가 10월 1일 정식으로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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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 디자이너 매장·아트숍 등 입점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북구 산격동 유통단지 내 1839㎡ 부지에 컨테이너형 건물 3개 동, 3층 규모로 완공된 펙스코가 10월 1일 정식으로 오픈한다. 지난해 9월 대구시와 위·수탁 협약을 맺은 모라비안앤코가 운영을 맡는다. ‘패션’(Fashion)과 ‘공존’(Coexistence)을 뜻하는 ‘펙스코’는 디자이너 브랜드 편집 매장과 지역 청년 창업을 위한 아트숍, 무료 전시와 아기자기한 리빙 소품 매장 등으로 구성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는 북구 유통단지 내 패션창조거리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운영에 앞서 심사를 통해 건물 내 2층(445㎡) 편집매장에 입점할 35개 신진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를 선정했다.
시는 앞으로 입점 브랜드에 온·오프라인(O2O) 플랫폼을 연동해 펙스코 온라인 숍 입점을 지원하고, 해외 바이어 초청 수주 상담 및 전시회 참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펙스코 사업단 관계자는 “펙스코는 신진디자이너와 지역 청년들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공간”이라며 “지역 신진디자이너의 판로 확대 및 위상 제고를 위한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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