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상아소공원, 정원드림 프로젝트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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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상아소공원(사진)'이 산림청이 주관하는 '2021년 정원드림 프로젝트 공모사업'에서 대상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2021년 정원드림 프로젝트'는 정원 관련 취업, 창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현장 밀착형 정원 실무 분야를 경험할 수 있는 현장밀착형 교육프로젝트다.
남구 신정동에 위치한 상아소공원은 우리가 나아가려는 울산의 모습을 4개의 계단을 통해 다채롭고 풍성한 시퀀스를 즐길 수 있는 정원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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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정원드림 프로젝트‘는 정원 관련 취업, 창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현장 밀착형 정원 실무 분야를 경험할 수 있는 현장밀착형 교육프로젝트다. 정원과 관련된 다양한 전공으로 구성된 팀이 지역 내 유휴부지에 정원을 디자인하고 조성한다. 참가자들의 역량을 키워 정원분야 진출을 돕고, 지역 도시재생에 기여한다는 취지이다.
전국에서 학생 5명과 정원작가 1명을 연계한 25개 팀이 25개 대상지에 약 6개월간 정원을 조성했다.
지난 2월 울산시는 천안과 순천, 오산, 구미와 함께 5개 권역 중 하나로 뽑혔다. 울산에서는 남구 1곳, 중구 2곳, 북구 2곳 등 총 5곳이 선정됐다.
참가팀의 활동은 초기 제안서와 활동일지, 정원 완성도, 사후관리활동 등 단계별로 종합평가됐다. 대상 1팀과 최우수 예비작가상 2팀, 우수 예비작가상 3팀 등 우수한 6개 팀을 선정했다.
남구 신정동에 위치한 상아소공원은 우리가 나아가려는 울산의 모습을 4개의 계단을 통해 다채롭고 풍성한 시퀀스를 즐길 수 있는 정원으로 꾸며졌다.
특히 울산이 공업도시에서 생태정원도시로 발전하는 모습을 식물의 천이 과정(같은 장소에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진행되는 식물군집의 변화)을 통해 단계별로 풀어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정원도시 울산’을 실현하기 위해 정원 관련 아카데미 운영, 테마정원 조성, 생활밀착형정원 조성, 시민정원사 양성 등 정원문화 육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1년 정원드림 프로젝트의 최종발표회와 시상식은 오는 28일 오후 2시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린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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