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속 타는' MIN, 트레이닝 캠프 일주일 앞두고 로사스 사장 해임

최설 2021. 9. 24.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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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로사스 사장이 해임됐다.

로사스 사장은 지난 2019년 5월, 휴스턴 로케츠에서 미네소타로 자리를 옮긴 이후 2년간 팀을 이끌었다.

 단적인 예로 로사스 사장은 당시 소속팀 선수였던 후안초 에르난고메스의 2020 도쿄올릭픽 출전을 가로막았다.

 이제 더 이상 로사스 사장은 미네소타 소속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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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로사스 사장이 해임됐다. 부임 후 2년 만이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2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거손 로사스 사장(43)이 더 이상 구단 운영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대신에 그 빈자리를 현 부사장인 사친 굽타(36)가 임시 대체한다고 전했다. 


차기 시즌 준비를 위한 트레이닝 캠프 시작(29일)을 일주일도 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이 소식을 접한 미네소타 선수단은 분위기가 상당히 어수선해졌다. 해당 소식을 접한 미네소타의 간판 칼-앤써니 타운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당혹함을 숨기지 않았다.

로사스 사장은 지난 2019년 5월, 휴스턴 로케츠에서 미네소타로 자리를 옮긴 이후 2년간 팀을 이끌었다.

제일 먼저 부실했던 가드진을 뜯어고치는 데 앞장선 로사스 사장은 디안젤로 러셀과 리키 루비오를 영입해오며 수준급의 가드 자원 2명을 확보했다. 2020년 드래프트에서는 전체 1순위로 앤써니 에드워즈까지 손에 쥐며 로라스 사장은 차기 시즌 본격적인 승수 사냥에 시동을 거는 듯했다.

그러나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로사스 사장은 해고가 됐다. 많은 이들이 해고 사유에 대해 궁금증을 갖기 시작했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구단 관계자들과의 불화와 구단 내부 직원과의 부적절한 관계 여부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내부 직원과의 사적인 관계 사실에 대해서 로사스 사장도 이를 어느 정도 인정했다는 후문이다. 이는 추후 구단 내부적으로 좀 더 정확한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아직 내부 정책 사항에는 위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그가 지난 2년간 보여준 운영 능력에 대해서는 구단 내부적으로도 많은 의문부호가 달렸다는 사실이다. 굽타 부사장과의 갈등, 타 구단과의 트레이드 협상 능력, 선수들과의 신뢰 그리고 독단적인 의사결정이 그의 사장직 유지를 힘들게 했다는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단적인 예로 로사스 사장은 당시 소속팀 선수였던 후안초 에르난고메스의 2020 도쿄올릭픽 출전을 가로막았다. 그의 어깨 부상을 우려한 조치였지만 그 사실을 당사자인 에르난고메스마저도 도쿄에 도착한 후에 알았다.

 

또 팀의 3년 차 가드 조던 맥러플린과 연장 계약을 맺으며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약속했지만 동 포지션의 베테랑인 패트릭 베벌리를 데리고 옴으로써 불안감을 조성했다.

 

이제 더 이상 로사스 사장은 미네소타 소속이 아니다. 다만 트레이닝 캠프는 물론 시즌 개막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이러한 변화를 선택한 미네소타가 과연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하다.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점프볼 / 최설 기자 cs34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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