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S5서 프로팀 핵 사용 논란..펍지 "진상조사 중"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6일과 17일 진행된 2021 PCS 5 아시아 퍼시픽 1주 차 경기서 베트남 프로팀인 유니콘 피닉스 다낭(이하 UNP)이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해당 팀 소속 선수가 자동 조준 비인가 불법 프로그램 사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당시 중계 화면에 따르면, 해당 논란은 UNP와 샤퍼 e스포츠(이하 SP)의 대치 상황에서 시작됐다. 두 팀의 대치 과정에서 UNP가 먼저 공격을 시도했고, UNP 선수 중 한 명이 장애물에 가려 보이지 않는 선수에게 정확히 조준점을 가져다 댄 것이다.
다만 대회 중계 화면의 경우 15세 이용가 버전이기에 당시 교전 중에 사망한 SP 소속 선수의 시체가 빠르게 사라질 수 있어 불법 프로그램의 진위 여부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선수 개인이 18세 이용가 버전을 사용하는 경우 시체가 늦게 사라짐에 따라 시체를 쏜 것이 중계화면에 나타나지 않았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펍지 측은 "현재 해당 사건에 대해 내부적으로 조사 중에 있으며, 추후 조사 결과에 따라 적합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불법 프로그램 논란의 중심에 선 UNP는 지난 PCS 5 APAC 1주 차 경기서 2치킨 89킬이라는 압도적인 지표로 우승을 차지했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
Copyright © 데일리e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