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포 논란' 본 네이마르 "아름다운 축구? 이젠 없어"

박문수 2021. 9. 24. 0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름다운 축구는 없다'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의 작심 발언이다.

네이마르가 브라질 축구를 상징하는 'Joga Bonito(조가 보니투: 일명 아름다운 경기)'를 갑작스레 언급하게 된 배경은 대표팀 동료이자 리옹 미드필더 루카스 파케타 때문이다.

파케타가 그랬듯, 브라질 출신 네이마르 또한 개인기를 자주 사용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올랭피크 리옹의 브라질 대표팀 미드필더 루카스 파케타
▲ 트루아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 사포 개인기로, 경고 받아
▲ 파케타 경고 소식 접한 네이마르 'Joga Bonito'는 이제 없다고 일침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아름다운 축구는 없다'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의 작심 발언이다.

네이마르가 브라질 축구를 상징하는 'Joga Bonito(조가 보니투: 일명 아름다운 경기)'를 갑작스레 언급하게 된 배경은 대표팀 동료이자 리옹 미드필더 루카스 파케타 때문이다.

파케타는 23일 새벽(한국시각) 열린 트루아와의 맞대결에서 후반 종료 직전 팀의 쐐기골을 가동하며 3-0 승리를 도왔다. 이 골로 그는 시즌 4호 골을 기록하며 킬리앙 음바페에 이은 리그1 득점 2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후반 종료 직전 파케타의 사포가 논란이 됐다. 왼쪽 사이드에서 공을 잡은 파케타는 사포 개인기를 통해 상대 수비수를 제쳤다. 그러나 주심은 오히려 개인기를 쓴 파케타에게 옐로카드를 줬다.

이를 본 네이마르는 '아름다운 축구는 이제 없다'며 일침을 가했다. 파케타가 그랬듯, 브라질 출신 네이마르 또한 개인기를 자주 사용한다. 보는 입장에서는 즐거워도, 당하는 처지에서는 쿨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개인기에 경고를 준 게 논란이 됐다.


파케타 사포 사진과 함께 네이마르는 자신의 SNS 피드를 통해 '(파케타)가 경고를 받다니 이는 너무 슬픈 일이다. 어디에서 그리고 몇 분이든 이러한 개인기도 하나의 해결책이 될 수도 있다. 지난 시즌에는 나한테 그러더니, 올 시즌에는 파케타가 경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솔직하게 말해서, 왜 파케타가 경고를 받아야 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 'Joga Bonito(아름다운 축구)'는 이제 없다"라고 덧붙였다.

브라질 축구의 강점 중 하나는 화려함이다. 발재간 좋은 선수들이 스쿼드를 채운 만큼, 보는 이로 하여금 즐겁게 해주는 개인기도 각양각색이다. 사포 기술 또한 브라질 선수들이 자주 쓰는 개인기 중 하나다.

물론 수비수 입장에서는 굴욕적일 수도 있다. 자신에 대한 조롱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는 하나의 개인기일 뿐이다. 지난 시즌에는 네이마르가, 올 시즌에는 파케타가 사포 기술 사용을 이유로 옐로 카드를 받았다. 화려함을 즐기는 브라질리언으로서는 조금은 가혹한 판정일지 모르겠다.

사진 = Getty Images / 네이마르 SNS 캡쳐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