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월드컵 최종예선 한국전 홈경기 관중 1만명 입장 허용"
이지영 입력 2021. 9. 23. 23:56 수정 2021. 9. 24. 06:06
이란 당국이 내달 예정된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 한국과의 홈경기에 1만명까지 관중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다.
23일(현지시간) 반관영 메흐르 통신에 따르면 이란 범정부 코로나 대책위원회는 23일 백신 2회 접종 완료자 1만명에 한해 한국전 관전을 허용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이란 내 스포츠 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러져 왔다.
알리레자 레이시 대책위 대변인은 ”최근 코로나 상황이 통제되고 있고, 백신 접종도 잘 이뤄지고 있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에 속한 한국과 이란은 내달 12일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아자디 스타디움은 해발 1200여m 고지대에 있어 원정팀의 적응이 쉽지 않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자디 스타디움은 7만8000석 규모지만 최대 10만여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통상 이란 축구대표팀의 홈경기에서는 이란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이 펼쳐진다.
한편 이란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하루 5만여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23일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만6362명, 사망자는 317명이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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