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반의 여제' 피아니스트 서혜경, 데뷔 50주년 맞아 소품집 'My Favorite Works'(내가 좋아하는 소품들) 발매

손봉석 기자 입력 2021. 9. 23. 23:41 수정 2021. 9. 23.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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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유니버설뮤직 제공


‘건반 위의 여제’로 통하는 1세대 피아니스트 서혜경이 올해 데뷔 50주년을 맞아 특별한 선물을 들고 찾아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록다운이 되는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피아노에 대한 집념을 놓지 않았던 서혜경이 유니버설뮤직을 통해 23일 위로를 전하는 곡들을 담은 디지털 앨범을 발매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발매되는 서혜경의 앨범 ’My favorite Works‘에는 총 6곡이 수록되어 있다. 서혜경이 팬데믹으로 전 세계에 우울함에 빠져 있을 때 긍정적인 상황으로 바뀌길 희망하며 녹음한 곡들이다.

서혜경은 “팬데믹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서 우울할 수 있는데 가볍고 상쾌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곡들로 구성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들이기도 하다”며 이번 앨범 발매의 의미를 설명했다.

앨범에는 멘델스존 ’론도 카프리치오소‘(Rondo Capriccioso Op.14), 파데레프스키 ’미뉴에트‘(Minuet in G, Op.14 No.1),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Rhapsody on a Theme by Paganini Op.43 Var.15), 모슈코프스키 ’불꽃‘(Etincelles Op.36 No.6), 쇼팽 ’녹턴 제2번‘(Nocturne Op.9 No.2), 쇼팽 ’에튀드 제3번‘(Etude op.10 No.3) 등이다.

서혜경은 올해 1월 19일에도 유니버설뮤직을 통해 ’Rachmaninoff Sonata No. 2, Preludes, Etude Tableaux‘를 디지털 앨범으로 발매하는 등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도 음반 발매 활동을 쉬지 않았다. 이 앨범에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소나타 2번‘과 프렐류드, 에튀드 등 6곡이 담겼다.

서혜경은 “라흐마니노프의 음악과 낭만주의 스타일을 좋아하는 편인데 이러한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기쁨을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서혜경은 디지털 앨범 ’My favorite Works‘ 발매에 이어 오는 26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 공연 ‘라흐마니노프 스페셜 콘서트’도 연다.

서혜경은 다니엘 하리토노프와 윤아인에 이어 마지막 순서로 난곡으로 유명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3번’을 협연한다. 강남심포니 여자경 상임자휘자가 이끄는 유토피안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함께 연주한다.

이 공연에 이어 10월 16일에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하는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음악회에 한국 대표로 출연해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3번’과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를 협연한다.

올해 11월에는 시애틀에서, 2022년에는 뉴욕, 2023년 마이애미에서 각각 연주회를 펼칠 예정이며, 2022년 4월 11일부터 17일까지 뉴욕필하모닉 상임지휘자 겸 홍콩필하모닉 상임지휘자 얍 판 츠베덴(Jaap Van Zweden)의 지휘로 홍콩필하모닉과 함께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랩소디를 연주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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