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우려 커졌나..미국 실업수당 청구 2주째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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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간 실직자가 2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5만1000만건으로 전주(33만5000건) 대비 1만6000건 늘었다.
최소 2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보다 13만1000건 늘어난 271만건으로 집계됐다.
최근 주간 청구 건수는 팬데믹 이후 최저치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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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의 주간 실직자가 2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5만1000만건으로 전주(33만5000건) 대비 1만6000건 늘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32만건)를 상회했다.
최소 2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보다 13만1000건 늘어난 271만건으로 집계됐다.
최근 주간 청구 건수는 팬데믹 이후 최저치 행진을 이어갔다. 팬데믹 직전인 지난해 3월 둘째주(25만6000건)에 점차 다가가면서, 노동시장이 조금씩 정상화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치는 20만건 남짓을 꾸준히 유지했다.
다만 근래 2주간 다시 증가 전환한 것은 델타 변이 확산세가 고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읽힌다. 최근 기업들은 임금을 올려서라도 인력 채용에 나서려 하고 있지만, 정작 노동 수요는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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