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측 "최재형, 토건 기득권 비호"..최재형 측 "전형적 중상모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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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 측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토건 기득권 세력을 비호하는 판결을 내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캠프의 김남준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과거 최 전 감사원장이 부장판사 시절 '대장동 로비 사건'의 항소심 재판장을 맡아 당시 피고인 남 모 변호사에 대해 1심과 같은 무죄를 선고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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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 측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토건 기득권 세력을 비호하는 판결을 내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캠프의 김남준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과거 최 전 감사원장이 부장판사 시절 '대장동 로비 사건'의 항소심 재판장을 맡아 당시 피고인 남 모 변호사에 대해 1심과 같은 무죄를 선고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남 변호사는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의 4호 이사로 8천7백여만 원을 투자해 천억 원이 넘는 배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대변인은 최 전 원장을 향해 토건 기득권 세력에 면죄부를 준 사법 권력의 일원으로 일말의 책임감도 느끼지 않느냐면서 정직이란 단어를 꺼낼 자격이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에 대해 최 전 원장 측 김민우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남 변호사 무죄 판결은 화천대유 사건과 전혀 다르다면서 전형적인 중상모략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최 전 원장이 2심 무죄를 선고한 사건은 2009년~2010년 사이의 일이고, 화천대유는 2015년에 설립됐다면서 '화천대유 게이트'에 물타기를 시도하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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