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천재' 노민혁, 클릭비 탈퇴 이유 "아버지의 욕심이.."

신정인 기자 2021. 9. 2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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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클릭비의 '기타 천재' 노민혁이 전성기 시절 그룹을 탈퇴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고백했다.

그는 클릭비 전성기 시절 아버지와의 갈등이 그룹 탈퇴의 한 이유라고 고백했다.

노민혁은 "회사와 아버지와의 관계도 안 좋았다. 아버지가 '너 멤버들 뒤에서 기타치는 흉내나 내려고 그렇게 열심히 연습한 줄 아냐'고 하더라"라며 "클릭비가 제일 잘 될 때 '아빠 이제 됐다. 나갈게'하고 탈퇴했다. 노이로제에 걸릴 만큼 스트레스에 시달렸었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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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클릭비 기타리스트 출신 노민혁/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캡처


그룹 클릭비의 '기타 천재' 노민혁이 전성기 시절 그룹을 탈퇴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고백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서는 '클릭비 탈퇴 20년 후 근황. 반려견 사업으로 대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노민혁은 "펫 헬스케어 회사를 운영 중이다. 반려동물 영양제를 론칭했고 카페와 펫 유치원도 운영하고 있다"며 "팬분들이 자주 오셔서 다른 멤버의 근황을 전해준다"고 밝혔다.

그는 클릭비 전성기 시절 아버지와의 갈등이 그룹 탈퇴의 한 이유라고 고백했다. 그는 "아버지가 저에 대한 욕심이 굉장히 강했다"며 "제가 노래를 안 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으셨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처음에 메인보컬을 하는 조건으로 아버지가 회사와 계약을 맺은 건데 (아버지의) 그런 요구들이 너무 싫었다"며 "그렇다고 아버지께 대들면 엄청 맞았다. 활동 내내 엄청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말했다.

노민혁은 "회사와 아버지와의 관계도 안 좋았다. 아버지가 '너 멤버들 뒤에서 기타치는 흉내나 내려고 그렇게 열심히 연습한 줄 아냐'고 하더라"라며 "클릭비가 제일 잘 될 때 '아빠 이제 됐다. 나갈게'하고 탈퇴했다. 노이로제에 걸릴 만큼 스트레스에 시달렸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이후 아버지가 집에 들어오지 말라고 해서 2년간 지인들의 집에 얹혀살았다. 그러다 31살 때 쯤 아버지가 간암 선고를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너무 왜소해지고 내가 알던 아버지가 아니었다. 그때 아버지와 서로 화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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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인 기자 baec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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