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 성적 '24등→3등' 잘못 발표..부산대 공정위원장 사퇴

박수현 기자 2021. 9. 23.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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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모씨의 의학전문대학원 부정 입학 의혹을 조사해왔던 부산대 상설기구인 입학전형 공정관리위원회(공정위)의 최고 책임자인 위원장이 최근 자진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원장은 "조씨의 입학 관련 서류를 검토해 분석한 결과를 자체조사결과서로 옮기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조씨의 전적대학 성적은 30명 중 3등이 아니라 24등이 맞다"고 알리며 사퇴 의사를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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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모씨의 의학전문대학원 부정 입학 의혹을 조사해왔던 부산대 상설기구인 입학전형 공정관리위원회(공정위)의 최고 책임자인 위원장이 최근 자진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부산대에 따르면 공정위의 자체조사 결과서 내용 중 대학성적 순위를 오기한 것이 발견돼 공정위원장이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해 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원장은 "조씨의 입학 관련 서류를 검토해 분석한 결과를 자체조사결과서로 옮기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조씨의 전적대학 성적은 30명 중 3등이 아니라 24등이 맞다"고 알리며 사퇴 의사를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홍원 부산대 교육부총장은 지난달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2015학년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지원한 조씨가 1단계 평가에서 30명의 합격자 중 학부 성적은 3등, 공인 영어성적은 4등을 했다"며 "조씨가 서류를 통과한 것에 전적 학교의 대학 성적과 공인 영어 성적이 크게 영향을 준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부산대 측의 발표는 공정위 자체조사결과서를 토대로 했다. 하지만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1심 판결문에는 조씨의 부산대 의전원 지원 당시 대학 성적이 평점 평균(GPA) 점수 14.73점, 백점 환산점수 14.02점으로 1차 서류 통과자 30명 중 24등에 해당하는 점수라고 돼있다.

이에 따라 부산대는 지난 7일 조씨의 대학 성적은 3등이 아닌 24등이 맞다고 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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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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