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전국체전 최종 준비상황 점검..다음달 3일 강화 마니산·구미 금오산 성화 채화

입력 2021. 9. 23.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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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23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도교육감, 도체육회장, 구미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최종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이어 코로나19 여파로 규모가 대폭 축소돼 고등부 경기만 개최하기로 함에 따라 위축한 체육계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다음달 4일 도청 새마을광장에서 성화 합화 및 출발식을 시작으로 대회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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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23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전국체전·전국장애인체전 최종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경북도 제공]

[헤럴드경제(구미)=김병진 기자]경북도는 23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도교육감, 도체육회장, 구미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최종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도는 다음달 3일 강화군 마니산과 구미시 금오산에서 성화 채화를 하고 공개모집한 798명의 주자가 경기장이 있는 13개 시·군 102개 구간(1013㎞)에서 성화를 봉송한다.

이어 코로나19 여파로 규모가 대폭 축소돼 고등부 경기만 개최하기로 함에 따라 위축한 체육계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다음달 4일 도청 새마을광장에서 성화 합화 및 출발식을 시작으로 대회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다음달 8일 TV와 온라인으로 생중계하는 체전 개회식에는 AI 안내로봇, 방역물품 서빙로봇, 로봇물고기 미로 등을 도입해 첨단과학을 선보이고 주요 내빈은 전통 한복을 착용한다.

개회식 주제 공연은 경북의 화랑·선비·호국·새마을 4대 정신이 새로운 힘이 돼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열어간다는 의미를 담아 기획·연출한다.

[경북도 제공]

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전국체전을 만들어간다는 뜻에서 지역예술인이 참여해 화려한 공연과 최첨단 무대영상도 보여일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2020 도쿄올림픽의 사례를 분석·보완하고 선제적 방역 4단계 적용 등 방역관리 매뉴얼을 수립해 운영한다.

방역 기본방침은 참가자 전원이 대회참가 48시간 전 PCR검사를 받고 음성으로 확인된 경우에만 전용차량으로 이동해 체전에 참가할 수 있고 대회기간 중에도 3일마다 PCR검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대회기간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자가 발생할 경우 경기장마다 운영하는 방역택시와 119구급차로 격리·이송하는 체계를 마련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코로나19로 참가규모 축소, 무관중 경기 등 많은 아쉬움이 있으나 체전을 단계적 일상 회복을 선도하는 국민화합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도정역량을 총결집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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