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1장, 이시형 베이징올림픽 동반출전 보인다

이규원 입력 2021. 9. 23. 22: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은 지난 3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에서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10위를 차지해 내년 2월 2022베이징올림픽 출전권 1+1장을 획득했다.

이시형은 23일(한국시간) 독일 오버스트도르프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3.95점, 예술점수(PCS) 37.00점, 감점 1점을 받아 총점 79.95점을 기록해 30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7위를 차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피겨 이시형, 네벨혼 트로피 쇼트프로그램 7위
4회전 점프 앞세워 개인 최고점 79.95점 획득
프리스케이팅 종합 7위 안에 들면 올림픽 티켓
피겨스케이팅 선수 이시형이 ISU 챌린저 시리즈 네벨혼 트로피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7위를 차지해 베이징올림픽 출전권을 예약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은 지난 3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에서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10위를 차지해 내년 2월 2022베이징올림픽 출전권 1+1장을 획득했다.

한국은 올림픽 티켓 1장을 완전히 확보한 상황에서 나머지 한 장은 차준환 외의 다른 선수가 네벨혼 트로피에 나가 기준 순위 이상의 성적을 올려야 딸 수 있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달 국내 자체 선발전을 거쳐 네벨혼 트로피에 출전할 선수를 뽑았고, 그 대상으로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기대주 이시형(21·고려대)이 선발됐다.

이시형이 베이징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202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네벨혼 트로피 쇼트 프로그램에서 4회전 점프를 앞세워 7위를 기록하며 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이시형은 23일(한국시간) 독일 오버스트도르프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3.95점, 예술점수(PCS) 37.00점, 감점 1점을 받아 총점 79.95점을 기록해 30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7위를 차지했다.

그는 트리플 악셀을 뛰다가 넘어지는 실수를 범했지만, 자신의 기존 쇼트프로그램 최고점(77.30점)을 경신하며 올림픽 무대에 접근했다.

이번 대회 남자 싱글엔 7장의 올림픽 티켓이 걸려있는데, 프리스케이팅 성적까지 합쳐 상위 7위 안에 들면 출전권을 확보하게 된다.

이시형은 첫 번째 연기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를 성공해 기본점수 9.70점, 수행점수(GOE) 2.43점을 챙겼다.

4바퀴를 도는 고난도 점프 과제를 깨끗하게 처리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두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에선 착지가 흔들리며 넘어졌지만, 플라잉 싯 스핀을 레벨4로 처리하며 연기 완성도를 높였다.

가산 점수가 붙는 연기 후반부는 완벽하게 소화했다.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실수 없이 수행한 뒤 스텝 시퀀스와 체인지 풋 카멜 스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모두 레벨 4로 처리했다.

베이징 올림픽 남자 싱글 출전권은 총 30장으로 이 가운데 23장이 지난 3월 세계선수권대회를 통해 배분됐다. 남은 티켓 7장은 이번 대회 성적을 통해 나눠준다.

올림픽 출전권은 개인이 아닌 국가에 배정되는 만큼 대한빙상경기연맹은 국내 선발전을 치러 올림픽에 나설 선수를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티켓 획득 여부가 결정되는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은 25일 새벽에 열린다.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1위는 미국 빈센트 저우(97.35점)가 차지했다.

이시형을 쫓는 8위 자리엔 캐나다의 로먼 사도스키(76.10점)가 올랐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