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탈의 장면 몰래 촬영한 물리치료사 구속 송치

자신이 일하던 병원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간호사들이 옷 갈아입는 장면 등을 불법 촬영한 물리치료사가 검찰로 넘겨졌습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20대 물리치료사 A 씨를 구속 송치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근무하던 병원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여성 간호사들이 옷 갈아입는 모습을 찍거나, 모텔 등에서 여성과 성관계한 장면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A 씨의 휴대전화 등에서 불법 촬영물 160건가량을 발견했으며, 피해자는 3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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