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대장동, 국민의힘 게이트..尹 결국 '기승전청'인가"

홍순빈 기자 2021. 9. 2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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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이 "국민의힘 게이트"라며 못을 박았다.

윤 전 총장이 해당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에서 어떻게 대응하는지 지켜보겠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고 의원은 "기승전청"이라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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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뉴스1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이 "국민의힘 게이트"라며 못을 박았다. 윤 전 총장이 해당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에서 어떻게 대응하는지 지켜보겠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고 의원은 "기승전청"이라 일갈했다.

고 의원은 23일 MBC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시간이 가면 갈수록 고구마 줄기를 캐 나오듯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과 관련된 사람들이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 의원은 "사실관계가 하나하나 나올 때마다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신영수 전 의원 등의 이름이 계속 거론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장동 의혹에 대해 이재명 경기지사가 명명백백하게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을 정도로 명확하게 설명해야되고 이 지사 본인이 수사를 받겠다고 했기 때문에 빠른 시간안에 결정돼야 될 건 맞다"고 했지만 "과연 이 사안에 대해 국민의힘에서 그렇게 자신만만할 수 있는 사안인가에 대해선 그렇지 않을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또 고 의원은 윤 전 총장이 해당 의혹에 대해 검찰, 법무, 청와대 등 국가 사정기관들이 어떻게 대응하는지 지켜보겠다는 것에 대해선 "기승정청이다. 모든 결말이 청와대로 귀결되는데 그만큼 지지율이 높게 나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마도 청와대가 이 사건에 대해 뭔가 한 마디라도 하게 되면 청와대가 가이드를 제시했다고 공격할 게 뻔하다"며 "법무부가 원칙에 따라 수사하겠다고 했으니 그건 맡겨둘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검찰, 법무부, 공수처, 감사원 또 총괄지휘하는 청와대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을 때에는 국가의 사정기능들이 작동해야 한다"며 "이것이 어떻게 작동되는지 좀 지켜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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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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