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승민, 이창선에 1등 내줬다..윤재찬-윤준협 '존재감 어필'(종합)

이지현 기자 2021. 9. 23.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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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데뷔 야생돌' 이창선이 체력 평가 최종 1등을 차지했다.

줄곧 정상의 자리를 지키던 허승민은 처음으로 이창선에 1등을 내줬다.

2등이었던 이창선은 첫 1등에 랭크됐다.

이창선은 "한계에 도전해 보고 1등까지 해서 기분이 좋았다"라며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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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데뷔 야생돌' 23일 방송
MBC '극한데뷔 야생돌'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극한데뷔 야생돌' 이창선이 체력 평가 최종 1등을 차지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극한데뷔 야생돌'에서는 14인 데뷔조를 향한 지원자들의 험난한 여정이 이어졌다. 줄곧 정상의 자리를 지키던 허승민은 처음으로 이창선에 1등을 내줬다.

앞서 허승민은 워밍업 미션 100점을 가져가며 부동의 1등을 지켜 왔었다. 그러나 여러 미션을 치른 뒤 더블 점수라는 변수로 인해 순위가 뒤집히게 됐다.

지연우는 더블 점수를 받으며 순위가 수직 상승했다. 14위에서 2위로 올랐다. 그는 "더블 점수가 이렇게 크구나"라며 스스로 놀라워했다. 서성혁도 더블 점수를 획득하며 17위에서 3위로 올라갔다. "너무 행복했다. 등수가 확 올라가는 걸 보고 정말 이 악물고 하길 잘했구나"라며 뿌듯해 했다.

특히 지구력 영역에서 더블 점수를 받았던 이창선이 이목을 끌었다. 2등이었던 이창선은 첫 1등에 랭크됐다. 이에 허승민은 "계속 1등을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조금 아쉬웠다"라고 털어놨다. 이창선은 "한계에 도전해 보고 1등까지 해서 기분이 좋았다"라며 만족했다. 이를 지켜보던 차태현은 "긴장을 놓을 수가 없다, 엄청 치열하다"라고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드디어 실력 평가가 시작됐다. 네 개 영역 중 1등만이 더블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 32호는 악조건 속에서도 감미롭고 안정된 보컬 실력을 뽐냈다. 차태현은 "아니 아침에 저렇게 할 수 있냐"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선빈은 "뭉클하다"라며 울컥한 모습이었다.

남다른 피지컬의 29호가 나섰다. 그는 예상치 못한 미성과 부드러운 음색, 시원시원한 성량 등으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 그러자 이선빈은 "다른 말 필요 없다, 저는 바로 원픽"이라며 웃었다. 옆에 있던 김종국, 차태현은 "키 크면 다 좋대, 결이 확실한 편이네"라며 놀려댔다. 이선빈이 키가 큰 이광수와 공개 연애 중이기 때문. 이선빈은 "나도 내가 왜 그런지 모르겠네"라며 웃어 넘겼다.

28호도 매력적인 보이스로 존재감을 어필하는 데 성공했다. 28호는 처음 듣는 MR에도 조심스럽게 음을 쌓더니 자신만의 느낌대로 음악을 표현했다. 김종완은 "이런 재능은 타고나는 건데 아주 잘했다"라고 극찬했다.

보컬 영역 1등은 28호가 가져갔다. 28호는 이름 윤재찬을 공개하고 감격했다. 29호가 공동 1등에 이름을 올렸다. 29호의 이름은 윤준협이었다. 그는 "이름을 받았으니까 순위 안에 들어가지 않을까"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미션 중 부상을 입었던 23호 백중훈은 중도 포기를 결정했다. 백중훈은 "뭔가를 끝내지 못하고 여기를 떠나는 게 제일 아쉬운 것 같다"라고 털어놔 보는 이들마저 안타깝게 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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