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마지막 해' 강민호의 각오, "은퇴 전에 KS 노릴 마지막 기회라 생각한다" [잠실 톡톡]

한용섭 2021. 9. 2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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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포수 강민호가 '한국시리즈 진출'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강민호는 경기 후 "한국시리즈 무대를 노릴 마지막 기회라고 본다"며 삼성 투수들을 이끌고 한국시리즈에 처음 뛰어보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왜 올해가 한국시리즈 마지막 기회라고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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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대선 기자]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4회초 무사 2루에서 삼성 강민호가 우전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1.09.23 /sunday@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삼성 포수 강민호가 '한국시리즈 진출'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삼성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강민호는 이날 2회 첫 타석에서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4회 무사 2루에서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7회에는 2사 1루에서 3루수 글러브를 튕기고 유격수 앞 내야 안타로 출루, 추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강민호는 경기 후 "한국시리즈 무대를 노릴 마지막 기회라고 본다"며 삼성 투수들을 이끌고 한국시리즈에 처음 뛰어보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이민호 상대로 성적이 좋다. 

"라팍에서 홈런 2개 친 기억은 있는데, 특별히 강하다는 생각은 안 한다. 허리 부상으로 한 경기 쉬고, 이틀 연속 쉬면서 체력적으로 세이브 됐다고 본다."

-포수 이닝이 가장 많다. 나이도 많은데 많이 뛰고 있다. 

"쉴 때 많이 쉰다. 내가 많이 뛸 수 있는 게 순위 싸움을 하고 있기에 가능한 점도 있다. 경기 나가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힘들다고 쉴 수 있지만, 언제 매 경기 뛸 수 있을지 몰라서 참고 뛰고 있다."

-20대 때 비교하자면.

"회복이 확실히 더디다는 것은 느낀다. 20대 때 잠을 적게 잤다면, 이제는 1시간이라도 일찍 자려고 한다. 웨이트트레이닝도 20대는 한번씩 안 해도 되다가, 이제는 웨이트를 하고 준비해야 부대끼는 것이 없다."

-초반 잘할 때 타율은 떨어질거라고 얘기했는데, 아직 3할 유지하고 있다.

"3할은 욕심없다. 단언컨대. 팀 성적을 내서 어린 투수들이 성장하는 것에 욕심이 있다. 좋은 결과로 잘 이어지고 있는데, 은퇴 전에 한국시리즈를 노릴 마지막 기회라고 본다. 시즌이 아직 남았는데 타율 3할보다 한국시리즈 정상에 가는 것을 최선이라고 본다."

-왜 올해가 한국시리즈 마지막 기회라고 하는가. 내년도 있는데.

"(웃음) 내년에는 어디로 갈지 몰라서, 현 상황에서 삼성에서 계약 마지막 해고 지금 좋은 흐름으로 가고 있다. 큰 탈 없이 잘 싸우고 싶은 생각이 있다. 선수들 모두 좋은 분위기인 것을 알고 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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