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 "대장동 개발 흠집 내려는 정치공작 밝혀내야"

송용환 기자 2021. 9. 23. 22: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득구 국회의원(민주·안양만안)이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청부고발 사건을 물타기 하려는 정치공작이 존재한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대장동 의혹을 '민주당 후보 흠집내기 정치공작'으로 규정한 강 의원은 "이 사태 초기 이재명 후보에 대한 세 가지 허위사실을 제기한 장기표 후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통해 그 배후의 정치공작 세력을 밝히기를 촉구한다"며 "그와 같은 허위사실을 누구로부터 듣고 기획해 기자회견까지 한 것인지 밝혀내면 이번 정치공작의 흑막이 벗겨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NS 통해 '수의계약·특혜 의혹' 등 모두 근거 없다 주장
국민의힘 장기표 전 후보 철저한 수사 통해 배후 밝혀야
강득구 국회의원 페이스북 내용 중 일부./© 뉴스1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강득구 국회의원(민주·안양만안)이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청부고발 사건을 물타기 하려는 정치공작이 존재한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강 의원은 23일 자신의 SNS에 올린 ‘대장동 개발사업을 흠집 내려는 정치공작의 배후를 밝혀라’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말했다.

강 의원은 앞서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해당 글과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강 의원은 “저는 성남 대장동 개발 당시 경기도의회 의장이었고, 5500억원의 개발이익이 시민들에게 환수되던 즈음에는 경기도(남경필 지사 시절)의 연정부지사였다”며 “그래서 그 누구보다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이 사업을 눈여겨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복기해보면 이번 사태 초기에 조선일보의 보도와 함께 국민의힘 장기표 후보의 무차별적 의혹 제기가 시작됐다”며 “그런데 장기표 후보에 의해 제기된 의혹은 현재 모두 허위사실임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장기표 전 후보가 제기했던 3가지 의혹 Δ이재명 지사 아들의 ‘천하동인’ 취업 의혹 Δ개발업체 수의계약 선정 의혹 Δ신생업체(SPC) 특혜 의혹이 모두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대장동 의혹을 ‘민주당 후보 흠집내기 정치공작’으로 규정한 강 의원은 “이 사태 초기 이재명 후보에 대한 세 가지 허위사실을 제기한 장기표 후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통해 그 배후의 정치공작 세력을 밝히기를 촉구한다”며 “그와 같은 허위사실을 누구로부터 듣고 기획해 기자회견까지 한 것인지 밝혀내면 이번 정치공작의 흑막이 벗겨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강 의원은 서울중앙지검에 ‘수사 진행 및 촉구 의견서’를 제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강 의원은 “최근 사퇴한 정세균 후보를 제가 도왔을 때나 지난해 8월 당대표 선거 당시 이낙연 후보를 도왔을 때처럼 지금 이 자리에 선 것도 오로지 선당후사의 입장”이라며 “이재명 후보가 아니라 만일 이낙연 후보, 또는 우리 당의 다른 후보가 이처럼 터무니없는 마녀사냥을 당하더라도 똑같이 이 자리에 설 것이다. 왜곡보도와 비열한 정치 공세에 당이 이제는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sy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