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쿡킹' 윤은혜vs김동완, 연예계 요리 고수 대격돌..초대 우승자는?(종합)

박하나 기자 2021. 9. 23. 22:2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쿡킹 : 요리왕의 탄생' 23일 방송
JTBC '쿡킹 : 요리왕의 탄생'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쿡킹 : 요리왕의 탄생' 가수 윤은혜가 초대 '쿡킹'에 등극했다.

23일 오후 처음 방송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쿡킹 : 요리왕의 탄생'에서는 해산물을 주제로 한 1라운드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쿡킹' 첫 회에 도전장을 내민 연예계 요리 고수는 한식, 양식, 제빵까지 가능한 윤은혜, 요리프로그램 MC 김동완, 요리 특전사를 노리는 박군, '궁셰프' 이상민이었다. '쿡킹'은 주제에 맞춰 제한 시간 30분 1:1대결을 펼쳐 대결에서 패배한 사람은 그 즉시 탈락, 2번의 대결로 왕좌를 가린다.

초대 쿡킹을 뽑는 대진표가 공개됐다. 1라운드 A조에 김동완과 박군, B조에 윤은혜와 이상민이 배정됐다.

먼저 김동완이 냉동 참치를 이용한 스파이시롤, 다타키로, 박군이 깐풍우럭으로 대결을 펼쳤다. 박군은 중국집 아르바이트 경력만 6년으로 소개돼 눈길을 끌며 능숙한 우럭 손질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에 김동완이 빠르고 완벽한 칼질을 선보이며 시선을 모았다. 박군은 김동완의 칼질에 "전쟁 난 줄 알았다, 일식 셰프와 대결하는 기분이었다"라고 긴장하기도. 그러나 박군 역시 기본기가 탄탄한 칼 솜씨를 뽐내며 대결의 긴장감을 더했다.

김동완의 요리가 먼저 완성돼 평가를 받았다. 김동완의 참치 스파이시롤과 다타키는 일식집에서 볼 수 있는 플레이팅이라며 플레이팅에서 많은 극찬을 받았다. 더불어 다양한 식감까지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롤의 밥이 질다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 박군의 깐풍우럭은 닭 껍질과 우럭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고 칭찬받으며 재료 본연의 맛을 잘 살렸다고 평가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늦어진 것과 소스가 부족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1라운드 A조 대결 결과 4:1로 김동완이 승리를 거뒀다.

JTBC '쿡킹 : 요리왕의 탄생' © 뉴스1

B조 윤은혜는 문어세비체, 홍국쌀새우크림리소토, 그린주스로 해산물 코스요리를, 이상민은 명란껍질 파스타를 준비해 대결을 펼쳤다. 느긋한 이상민과 달리 코스 요리를 준비하게 된 윤은혜는 분주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때, 윤은혜의 주방이 수도 고장으로 물이 나오지 않아 경기가 일시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그러나 윤은혜는 경기 재개 후, 오히려 여유를 되찾고 빠르게 요리를 이어가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여유로워 보였던 이상민이 종료 시각에 임박하자 접시를 찾지 못해 허둥지둥하였고, 간발의 차로 먼저 요리를 완성했다. 이상민의 요리는 생소한 명란껍질과 채칼로 썬 버섯이 식감에서 흥미를 더했다. 맛은 있지만, 간의 밸런스를 잡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남겼다.

윤은혜의 요리는 플레이팅과 소스 맛에 호평을 받았지만, 리소토의 밥이 설익어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러나 윤은혜가 5:0 만장일치로 승리를 거두며 쿡킹 결정전에 진출했다.

JTBC '쿡킹 : 요리왕의 탄생' © 뉴스1

쿡킹 결정전은 '추석이 끝나고 난 뒤'를 주제로 대결을 펼쳤다. 1세대 아이돌간의 대결에 김동완은 "'엑스맨'에서 당연하지 이후 처음으로 대결하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윤은혜는 코스 요리 2탄을 준비해 잡채냉채샐러드, 갈비국밥, 송편튀김, 수정과셔벗을 예고하며 김동완을 긴장하게 했다. 김동완은 삼겹채소말이로 단일메뉴를 준비했다.

먼저 김동완의 삼겹채소말이는 나무랄 데 없는 맛이라는 극찬과 함께 묵은지가 조금 부족하다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 윤은혜의 추석 음식 4종 코스 요리는 주제 해석 능력이 탁월했다는 칭찬과 함께 외국 대도시의 한식 다이닝에서 나올법한 맛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두 사람의 대결 결과 윤은혜가 승리를 거두며 1대 쿡킹에 등극, 절대 왕좌를 차지했다.

한편 JTBC '쿡킹 : 요리왕의 탄생'은 '요리 좀 한다'는 셀럽들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요리 대결을 펼쳐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푸드 버라이어티 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