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안방마님' 강민호의 바람 "우승 노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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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군단 안방마님 강민호의 목표는 누가 뭐라해도 '우승'이다.
강민호는 "그만큼 순위싸움 하고 있다 생각한다. 경기에 많이 나가고 있는 건 개인적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회복이 20대 때보다 더디긴 하다. 20대 때는 잠을 덜 자도 괜찮았는데 지금은 잠을 한 시간이라도 더 빨리 자려고 한다. 웨이트를 안 하고 한 시즌 보낼 수 있었다면 지금은 웨이트를 안 하면 안 된다. 한 시즌 보내려고 부지런히 노력하는 중이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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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한이정 기자]
삼성군단 안방마님 강민호의 목표는 누가 뭐라해도 '우승'이다.
삼성 라이온즈는 9월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팀간 15차전에서 7-4로 이겼다. 이날 경기로 단독 2위를 수성하며 LG와 2경기차로 격차도 벌렸다.
주전 포수 강민호의 활약이 컸다. 4번 포수로 선발 출전한 강민호는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또 선발 백정현과 호흡을 이뤄 백정현의 개인 10연승 및 퀄리티스타트 기록에도 보탬이 됐다.
경기 후 강민호는 활짝 웃으며 "허리 부상으로 쉬었던 게 체력이 보충된 것 같다. 최대한 잘 쉬려고 노력하고 있다. 쉬고 싶다 하면 쉴 수 있겠지만 그래도 감사하게 참고 뛰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강민호는 101경기에 출전 중이다. 삼성이 총 117경기를 소화했으니 거의 대부분 경기에 나선 셈이다. 리그 전체 포수 수비이닝을 따져도 강민호는 760⅓이닝으로 가장 많다. 나이가 많은 베테랑인데도 불구하고 뛰어난 성과인 것.
강민호는 "그만큼 순위싸움 하고 있다 생각한다. 경기에 많이 나가고 있는 건 개인적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회복이 20대 때보다 더디긴 하다. 20대 때는 잠을 덜 자도 괜찮았는데 지금은 잠을 한 시간이라도 더 빨리 자려고 한다. 웨이트를 안 하고 한 시즌 보낼 수 있었다면 지금은 웨이트를 안 하면 안 된다. 한 시즌 보내려고 부지런히 노력하는 중이다"고 얘기했다.
목표는 우승이다. 강민호는 "오재일이 한국시리즈에 너무 많이 가봤다더라. 나는 지금까지 한국시리즈에 안 가봤다고 하니 그동안 뭐했냐고 하더라"고 웃으며 "그래서 이번엔 투수들 잘 이끌어서 한국시리즈 진출할 수 있게 잘 해보도록 하겠다. 내가 은퇴하기 전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다.
공격뿐 아니라 젊은 투수들과의 호흡도 중요시 생각하고 있다. 강민호는 "투수들의 습성 잘 안다 하더라도 내가 생각하는 것만큼 안 나올 수 있는데, 투수마다 자신 있는 구종을 이제 아니까 호흡이 점점 더 잘 맞아지는 것 같다"면서 "투수들을 잘 이끌어서 한국시리즈 진출할 수 있게 잘 해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강민호)
뉴스엔 한이정 y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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