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에도 사흘째 1,700명대.."내주부터 추석연휴 여파 나타날 것"

이동우 2021. 9. 23. 22:1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사흘 연속 천7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추석 연휴로 검사 건수가 줄었는데도 79일째 네 자릿수 확산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정부는 다음 주부터 추석 연휴의 여파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16명.

추석 연휴임에도 사흘 연속 천7백 명대로, 79일째 네 자릿수 환자 규모를 이어가는 등 좀처럼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게다가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의 비중이 전체의 76%를 넘어서는 등 수도권이 4차 대유행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수도권의 확산세가 추석 연휴 동안의 대규모 인구 이동에 따라 지방으로까지 번지는 여파가 다음 주부터 나올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전문가들도 같은 의견입니다.

[정기석 /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검사하고 결과 기다리고 그러다 보면 한 일주일, 늦으면 열흘 정도의 시간이 걸리기 마련이고요. 연휴가 이번이 길었으니까 첫날부터 계산하면 당장 내일모레라도 조금 숫자가 보일 수 있을 거고요.]

또, 감염 재생산지수가 1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19 관련 각종 지표도 위험한 상황입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 추석 연휴 기간 중에 저희가 거리두기와 관련해서 일부 조정을 하여 연휴 기간을 보냈습니다. 추석 연휴 시작 이전부터 기초재생산지수나 여러 상황은 그렇게 호락호락한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따라서 연휴 기간 중 여러 모임을 한 뒤 코로나19 증상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감염경로 불명 비율은 40%에 육박해 그만큼 역학조사가 힘들어진 만큼 지역감염 확산 차단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당국은 이에 따라 지금처럼 확진자와 접촉자를 따라가는 역학조사 방식보다는 감염경로에 따라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도입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및 예방접종 현황을 확인하세요.

연예인 A씨와 유튜버의 싸움? 궁금하다면 [웹툰뉴스]

깔끔하게 훑어주는 세상의 이슈 [와이퍼]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