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차량 잇따라 도난..용의자는 보호관찰 대상자

김정대 입력 2021. 9. 2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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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광주에서 차량 2대가 잇따라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로 특정된 20대 남성을 쫓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과거에도 유사 범행으로 처벌받아 법무부가 보호관찰 대상으로 지정해 관리 중이었지만 재범을 막지 못했습니다.

김정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벽 시간대 광주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검은색 SUV에서 내린 남성이 주위를 살피더니 이내 돌아갑니다.

10분 뒤 다시 나타난 남성.

기웃대던 흰색 차량을 훔쳐 달아납니다.

지난달 발생한 차량 절도 사건 영상입니다.

[정○○/도난 차량 차주 : "월요일 날 오전에 출근하려고 나왔는데. 10시쯤에 나왔는데, 10시쯤에 (도난당한걸) 보고 지구대에 신고를 한거죠. 너무 많이 황당했죠."]

용의자는 과거에도 비슷한 범행을 저질렀던 20대 남성 A 씨.

맨 처음 타고 나타난 검은색 SUV 차량도 범행 사흘 전 훔친 차였습니다.

용의자는 이처럼 CCTV를 앞에 두고도 아무렇지 않게 차량을 훔쳐 달아났는데요.

심지어 법무부의 '보호관찰 대상자'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호관찰관은 수시 연락과 주거지 확인을 통해 관찰 대상을 관리해야 하는데 재범을 막지 못했습니다.

[정○○/도난 차량 차주 : "보호관찰 도중에 여러 건의 (차량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는 것. 그 자체가 저는 진짜로 너무 보통 사람으로서 이해가 안 가고…."]

경찰은 용의자가 수도권으로 도주한 걸로 보고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

김정대 기자 (kongmy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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