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3박5일 방미 일정 마치고 귀국..종전선언·코로나 등 과제 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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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을 포함한 3박 5일간의 미국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오늘(23일) 저녁 서울공항으로 입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방미 기간 '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 회의(SDG 모멘트)' 개회식에 참석해 환경문제 등 글로벌 과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고,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는 남북미 혹은 남북미중이 참여하는 종전선언을 제안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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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을 포함한 3박 5일간의 미국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오늘(23일) 저녁 서울공항으로 입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방미 기간 '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 회의(SDG 모멘트)' 개회식에 참석해 환경문제 등 글로벌 과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고,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는 남북미 혹은 남북미중이 참여하는 종전선언을 제안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울러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회장을 면담하고, 한미 백신 협력 협약식에도 참석하는 등 백신 관련 일정도 이어갔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보루트 파호르 슬로베니아 대통령,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대통령과 정상회담도 진행했습니다.
이어 하와이 호놀룰루로 이동한 문 대통령은 펀치볼 국립묘지 헌화, 독립유공자 훈장 추서식,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 접견, 한국전 참전 용사 유해에 대한 한미 간 상호 인수식 등에 참석했습니다.
귀국한 문 대통령은 일단 이번 유엔총회에서 종전선언을 다시 제안한 만큼 이를 연결고리로 이번 정부의 임기가 끝나기 전에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는 데 외교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추석 연휴와 맞물려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고 있다는 점도 문 대통령이 맞닥뜨린 과제입니다.
정부는 이번 방미 성과를 토대로 글로벌 백신 허브 구상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위드(With) 코로나'로 방역정책의 무게중심을 옮겨가는 작업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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