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문준용 작품 괜찮다..예술에 정치 들이대는 것 경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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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의 지원금 특혜 논란과 관련해 "문화예술에 정치 논리를 대입하는 걸 경계해야한다"면서 "문준용씨의 작품이 괜찮다. 해당 기획 전시회에서 적절한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진 전 교수는 해당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 22일 페이스북에 "나도 문재인 싫어하는데, 아들에 대한 미학적 평가를 아버지에 대한 정치적 평가로 대체해서는 안 된다"며 "문준용 작가를 "세계적인 작가"라 부를 수는 없다. 그렇다고 실력이 형편없는 작가인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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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의 지원금 특혜 논란과 관련해 "문화예술에 정치 논리를 대입하는 걸 경계해야한다"면서 "문준용씨의 작품이 괜찮다. 해당 기획 전시회에서 적절한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진 전 교수는 23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나와 "작품을 선정하는 데엔 기획자, 큐레이터 등이 있어 기획에 맞는 작가와 작품을 선정한다. 이걸 누가 정치인에게 맡기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진 전 교수는 미디어아트 작가로 활동하는 문씨를 언급하며 "미디어엔 기술과 예술 등의 결합들이 나타나는 것으로 이런 분야에 국가의 지원이 있어야 한다"며 "문 대통령을 비판하는 입장이나 미학에서 30년 동안 전공한 제 얘기를 편견없이 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문씨가 지난해 강원도 양구군청 예산으로 70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다는 것이 밝혀지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 김인규 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이를 비판했다. 하지만 논란이 거세지자 캠프는 하루만에 해당 논평을 철회했다.
진 전 교수는 윤 전 총장 캠프를 겨냥해 "캠프 같은 곳에서 문화예술에 대한 전체적인 계획을 세워야하는데 그걸 혈세니, 낭비니 하면 대선후보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진 전 교수는 해당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 22일 페이스북에 "나도 문재인 싫어하는데, 아들에 대한 미학적 평가를 아버지에 대한 정치적 평가로 대체해서는 안 된다"며 "문준용 작가를 "세계적인 작가"라 부를 수는 없다. 그렇다고 실력이 형편없는 작가인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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