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에게 화이자 백신 접종..'이상 반응 관찰'

윤나경 입력 2021. 9. 23. 21:53 수정 2021. 9. 2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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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남양주의 한 병원에서 중학생에게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사실이 알려져 보건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지난주 전북 전주에서 초등생에게 백신을 오접종하고 열흘도 되지 않아 똑같은 일이 반복된 것인데요.

오접종을 막기 위한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윤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인 남양주의 한 내과 병원, 어제 낮 12시쯤, 15살 중학생 A 양은 눈이 붓는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병원 측은 A 양이 백신 접종을 위해 방문했다고 착각했고,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뒤늦게 실수를 알게 된 병원 측은 곧바로 A 양 측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고, 미열 등의 증세가 있었던 A 양은 이후 검사를 받았지만 아직까지 특별한 이상 증상은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양주시 관계자 : "백신 맞는 줄에 서 있는 바람에 백신 맞으러 온 사람인 줄 오인해서 주사를 놨다."]

보건 당국은 해당 병원을 대상으로 경위를 조사하고, A 양에 대해서도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지 여부 등을 살펴볼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 13일 전북 전주에서도 눈 다래끼 치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한 12세 초등학생에게 화이자 백신을 잘못 접종한 일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18세 미만 청소년은 백신 접종 의무 대상이 아니지만, 정부는 다음 주쯤 12세에서 17세 청소년 등에 대한 접종 세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윤나경입니다.

윤나경 기자 (bellen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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