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위험' 녹슨 교회첨탑..서울시, 철거비 1억 지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가 낡고 위험한 교회 첨탑 제거비용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올 7월부터 실시한 첨탑 전수조사 결과 위험 판정을 받은 첨탑 중 관리자가 신청한 38곳에 대해 철거비용 1억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그 결과, 한 첨탑은 트러스 구조시스템이 불규칙하고 부재가 중요 부위에 설치돼 있지 않아 외력에 쉽게 넘어질 위험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또다른 첨탑은 주요 철골부재 및 지지체 정착부 부재의 노후화가 심해 부식비율이 20% 이상으로 위험한 상태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시가 낡고 위험한 교회 첨탑 제거비용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올 7월부터 실시한 첨탑 전수조사 결과 위험 판정을 받은 첨탑 중 관리자가 신청한 38곳에 대해 철거비용 1억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시는 1차로 관내 교회 7829곳을 전수 점검해 2885곳에 첨탑이 설치돼 있음을 확인했고, 그 중 4m가 넘는 첨탑 1748곳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한 첨탑은 트러스 구조시스템이 불규칙하고 부재가 중요 부위에 설치돼 있지 않아 외력에 쉽게 넘어질 위험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또다른 첨탑은 주요 철골부재 및 지지체 정착부 부재의 노후화가 심해 부식비율이 20% 이상으로 위험한 상태였다. 또 접근이 어렵고 소유자나 관리자가 없이 방치돼 있는 첨탑, 기울어짐이 상당히 진행돼 철사로 묶어 놓은 첨탑, 부재의 탈락이 심한 첨탑도 있었다.
이 같은 첨탑의 관리자에게 신청을 받은 결과 43곳이 접수했다. 심의 결과 이 중 5곳은 상태가 양호하다고 판단, 지원대상에서 제외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첨탑은 11월 말까지 철거를 완료할 예정이다. 안전 위험요소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기 때문에 재설치 비용은 지원하지 않는다.
honey@tf.co.kr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51세' 김구라, '늦둥이 2세' 경사…래퍼 그리, 동생 생겼다
- '추석 민심' 대선 직행? 역대 대선 '1위' 6명 중 4명 당선
- 현대차 첫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7', SK이노 배터리 탑재
- [文정권 낙하산들<하>] 임기 말에도 공기업 낙하산 '우수수'
- 고발사주부터 김건희·윤우진까지…'윤석열 수사팀' 주목
- [오늘의 날씨] '추분' 대체로 맑음…서울 아침 17도
- 2거래일 맞은 현대중공업…증권가 점치는 주가 향방은?
- 현직 경찰 간부 근무시간에 내연녀 만나러 가...감찰 착수
- 전기료 8년 만에 인상…4인 가구 월 최대 1050원↑
- 고양시 아파트 천장 붕괴 날벼락…"아기 안고 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