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현 다승 공동 1위+홈런 3방' 삼성, LG 꺾고 2위 지켰다 [잠실 리뷰]

한용섭 2021. 9. 2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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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위 맞대결에서 삼성이 LG를 꺾고 웃었다.

삼성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삼성은 2회 선두타자로 나선 강민호가 LG 선발 이민호 상대로 2볼 2스트라이크에서 한가운데 직구(146.1km)를 끌어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16호)을 터뜨렸다.

삼성은 4회 선두타자 구자욱이 좌중간 2루타를 치고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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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대선 기자]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6회말 수비를 마친 삼성 백정현이 더그아웃으로 가며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1.09.23 /sunday@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2~3위 맞대결에서 삼성이 LG를 꺾고 웃었다. 

삼성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6⅔이닝 동안 6피안타 3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13승째를 거두며 키움 요키시와 다승 공동 1위가 됐다. 7회 오지환의 타구에 오른 종아리를 맞아 가벼운 타박상을 입었다. 교체 후 덕아웃에서 아이싱 치료를 받았다. 

타선에선 강민호가 솔로포 포함 3안타 2타점 2득점, 오재일이 투런포 포함 2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구자욱은 3안타 2득점, 이원석도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삼성은 2회 선두타자로 나선 강민호가 LG 선발 이민호 상대로 2볼 2스트라이크에서 한가운데 직구(146.1km)를 끌어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16호)을 터뜨렸다.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삼성은 4회 선두타자 구자욱이 좌중간 2루타를 치고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강민호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 2-0으로 달아났다. 이어 오재일은 풀카운트에서 이민호의 바깥쪽 낮은 직구(145.1km)를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21호)을 쏘아올렸다. 1사 후 이원석이 이민호의 초구 커브를 끌어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9호)으로 스코어를 5-0으로 벌렸다. 

LG는 4회말 1사 후 서건창이 1루수쪽 빗맞은 안타로 출루했다. 행운이 따랐다. 이어 채은성의 중전 안타, 이재원의 좌전 적시타가 이어져 1점을 추격했다. 1사 1,2루에서 김민성의 중전 안타로 2점째를 얻었다.

그러나 이 때 1루 주자 이재원이 2루를 돌아 3루로 가다 멈췄고, 공이 2루로 송구되자 재차 3루로 뛰었으나 2루수-3루수로 이어지는 중계에 태그 아웃됐다. 오지환의 삼진으로 4연속 안타가 멈추며 2점으로 공격이 끝났다. 

삼성은 6회 선두타자 오재일의 스트레이트 볼넷, 김동엽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이원석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가 됐다. 김헌곤 타석에서 이민호의 폭투 덕분에 1점을 공짜로 얻어 6-2로 더 달아났다.

삼성은 7회에는 2사 후 구자욱의 우전 안타, 강민호의 3루수 글러브를 튕기는 유격수 내야 안타로 1,2루가 됐다. 오재일의 빗맞은 중견수 앞 적시타로 7-2로 도망갔다. 

LG는 9회말 삼성 심창민 상대로 채은성의 볼넷과 이영빈, 김민성의 연속 안타가 터졌는데, 2루 주자 채은성이 홈에서 태그 아웃됐다. 오지환의 1루수 다리 맞고 외야로 빠지면서 1점을 따라갔다. 7-3 1사 1,3루가 되자 삼성은 마무리 오승환이 구원 등판했다. 대타 문보경이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1타점 2루타로 7-4로 따라갔다. 

/orange@osen.co.kr

[OSEN=잠실, 이대선 기자]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4회초 무사 1루에서 삼성 오재일이 좌월 투런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1.09.23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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