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현 13승-강민호·오재일 5타점 합작' 삼성, LG 꺾고 '2위 굳히기'

한이정 2021. 9. 2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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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LG를 꺾고 2위 굳히기에 나섰다.

삼성 라이온즈는 9월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7-4로 이겼다.

이날 경기로 삼성은 시즌 62승8무48패째를 기록하며 리그 2위를 유지했다.

이후 삼성은 6회초에도 LG 선발 이민호의 폭투에 1점을 더했고, 7회초 역시 2사 1,2루에서 나온 오재일의 적시타에 힘입어 한 점을 더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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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한이정 기자]

삼성이 LG를 꺾고 2위 굳히기에 나섰다.

삼성 라이온즈는 9월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7-4로 이겼다. 이날 경기로 삼성은 시즌 62승8무48패째를 기록하며 리그 2위를 유지했다. LG와의 격차도 2경기로 벌렸다.

선발 백정현의 호투가 컸다. 백정현은 LG를 상대로 6⅔이닝 6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1개. 비록 경기 도중 타구에 종아리를 맞아 등판을 제대로 마무리 짓지 못 했으나 위기를 잘 막아내는 노련한 투구를 선보이며 시즌 13승째를 거머쥐었다.

타선 역시 응집력이 엿보였다. 홈런만 3방이 터졌다. 3홈런 포함 장단 13안타 7득점으로 LG 마운드를 압박했다. 강민호의 솔로포를 시작으로 오재일의 투런포, 오재일의 쐐기포가 나왔다. 홈런을 기록한 중심타선의 힘이 컸다. 구자욱은 3안타 2득점, 강민호 역시 3안타 2타점, 오재일도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선취점은 삼성이 챙겼다. 2회초 이민호를 상대로 5구째 실투를 그대로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16호째.

잠실구장에서 홈런으로 점수를 낸 삼성은 그 기세를 계속 이어갔다. 4회초 선두타자 구자욱이 2루타로 물꼬를 텄고, 강민호가 적시타를 기록하며 한 점을 더 보탰다. 2-0인 4회초 무사 1루에서 오재일이 이민호의 직구를 노려 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21호, 비거리 121m.

카운터 펀치를 연달아 날린 삼성은 이원석의 솔로포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원석은 4-0인 4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이민호의 117km짜리 커브를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렸다.

이후 삼성은 6회초에도 LG 선발 이민호의 폭투에 1점을 더했고, 7회초 역시 2사 1,2루에서 나온 오재일의 적시타에 힘입어 한 점을 더 냈다. 결국 삼성은 5점차로 가뿐하게 LG를 누르고 승기를 잡았다.

반면, LG에겐 중요한 경기였다. 삼성을 잡아야지만 2위를 탈환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하지만 선발 이민호가 6이닝 7피안타(3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6실점으로 고개를 숙였고, 타선은 10안타 4득점을 기록했다. 9회말 뒷심을 끌어 올리는 듯 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사진=강민호,오재일/삼성 라이온즈 제공)

뉴스엔 한이정 y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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