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현 13승+홈런 3방 폭발' 삼성, LG 꺾고 2위전쟁 기선제압 [MD리뷰]

2021. 9. 2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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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홈런 3방이 터진 삼성의 무난한 승리였다.

삼성 라이온즈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삼성은 강민호가 시즌 16호 홈런, 오재일이 시즌 21호 홈런, 이원석의 시즌 9호 홈런이 터지고 선발투수 백정현이 6⅔이닝 6피안타 2실점 호투로 시즌 13승째를 수확하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삼성은 2회초 공격에서 강민호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4회초에는 대거 4득점을 올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구자욱이 좌중간 외야로 타구를 날린 뒤 2루까지 들어가는 과감한 베이스 러닝을 보여줬고 강민호의 우전 적시타 때 홈플레이트로 파고 드는 주루 플레이 또한 빛났다. 삼성이 2-0으로 리드를 잡는 순간. 이어 오재일이 좌월 2점홈런을 터뜨려 삼성이 4-0으로 달아났고 이원석의 좌월 솔로홈런까지 터져 어느새 점수는 5-0까지 벌어졌다.

LG가 4회말 서건창의 1루 방면 내야 안타와 채은성의 중전 안타로 잡은 기회에 이재원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고 김민성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태면서 분위기를 바꾸는 듯 했지만 2루를 밟고 3루로 가려다 멈칫하던 이재원이 결국 태그 아웃을 당하면서 찬물을 끼얹고 말았다.

삼성은 6회초 오재일의 볼넷과 김동엽의 몸에 맞는 볼, 이원석의 3루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3루 찬스에서 이민호의 폭투로 1점을 추가했고 7회초에는 오재일의 빗맞은 타구가 중견수 앞으로 향하는 적시타로 이어져 7점째를 뽑을 수 있었다.

LG는 9회말 오지환의 타구가 1루수 실책으로 이어지고 문보경의 좌월 적시 2루타로 2점을 만회했지만 추가 득점이 없어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백정현은 7회말 2사 주자 없을 때 오지환의 강습 타구에 오른쪽 종아리를 맞고 우규민과 교체됐다. 종아리에 타박상을 입은 백정현은 아이싱 치료에 들어갔다. LG 선발투수 이민호는 6이닝 7피안타 6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삼성 백정현이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1 프로야구 KBO리그' LG트윈스 vs 삼성라이온즈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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