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깊숙이 관여" 野 합동 특검·국정조사 요구서 제출

강푸른 입력 2021. 9. 23. 21:14 수정 2021. 9. 23.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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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휴 뒤 가을 일상으로 돌아온 첫 날, KBS 9시 뉴습니다.

직장과 학교로 돌아가기 전 검사 받으려는 사람들로 임시선별검사소 앞엔 긴 줄이 이어졌습니다.​

가족과 동료를 위해 번거로운 발길 마다하지 않는 분들 많습니다.

연휴 동안에도 민주당 유력 주자인 이재명 후보를 둘러싼 성남 대장동 개발 사업 의혹으로 논란이 계속됐습니다.

야권 유력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에서 무게 중심이 옮겨 간 모습입니다.

여.야의 대치도 첨예해지면서 국민의힘이 오늘(23일) 국정조사 요구서와 특검법안을 제출했는데, 여기에 국민의당도 동참했습니다. ​

먼저,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휴 기간, '대장동 의혹' 여론전을 벌이던 국민의힘이 국회 내 대응 수위를 최고치로 끌어올렸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원내대표 : "(이재명 후보) 본인이 수사에 100% 동의한다고 했고, 수사를 특검에서 받도록 해준 데 대해서 감사해야 마땅할 것입니다."]

예고대로 특별검사 도입 법안과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공조 형식으로, 양 당 소속 의원 107명 전원이 참여했습니다.

대장동 사업 과정 전반에 특혜나 위법이 있었는지, 시행사 설립과 입찰,선정 등 과정에서 특혜 제공은 없었는지, 성남시와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에 참여한 특수목적법인 등까지 수사 대상으로 명시했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 "(이재명 후보가) '단 1원이라도 받았으면 공직 후보 사퇴하겠다'고 한 만큼, (이재명 후보)캠프의 민주당 의원들이 특검 법률안과 국정조사 요구에 동의할 것으로..."]

국민의힘은 특검 법안을 27일 본회의에서 처리하도록 시도해보겠다는 입장입니다.

민주당이 과반인 상황이라 현실적으로 국정조사 요구서나 특검법안 본회의 통과가 어렵겠지만, 정국 주도권 차원에서 국민의힘으로서는 잃을 게 없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정의당은 국민의힘이 제기한 특검 등의 방식에는 반대하지만, 의혹에 대한 해명은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경선 후보 : "전형적으로 공공개발의 외피를 쓴 민간개발 특혜 의혹이 짙다, 이렇게 저는 보고 있습니다."]

당장 다음 주 시작되는 국정감사 역시, '대장동 의혹' 국감으로 흐를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안영아

강푸른 기자 (strongbl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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