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윤석열 "파이브 아이즈 참여 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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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후보인 홍준표 의원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3일 파이브 아이즈(Five Eyes) 가입에 찬성 입장을 밝혔다.
이에 원 전 지사는 "파이브아이즈에 참여하자 하면서 (홍 의원의 공약인) 전술핵 배체나 핵공유를 주장하는 것은 모순된다"며 "미국의 주도권 하에서 진행되고 여러 전략적 부분을 세계 질서차원에서 공조해야하는데, 미국이 전술핵 배치나 핵공유를 반대하고 있어 갈등요인을 가지면 어떻게 원활한 협조가 가능하겠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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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아이즈 참여하면서 핵공유 주장은 모순"
파이브 아이즈는 미국이 주도하는 군사정보동맹체로, 최근 미국 의회는 파이브 아이즈 정보동맹을 한국과 일본, 독일 등으로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바 있다.
홍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를 통해 중계된 2차 토론회에서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파이브 아이즈 대응 방안에 대한 입장을 묻자 "참여하는 것을 검토 해야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에 원 전 지사는 "파이브아이즈에 참여하자 하면서 (홍 의원의 공약인) 전술핵 배체나 핵공유를 주장하는 것은 모순된다"며 "미국의 주도권 하에서 진행되고 여러 전략적 부분을 세계 질서차원에서 공조해야하는데, 미국이 전술핵 배치나 핵공유를 반대하고 있어 갈등요인을 가지면 어떻게 원활한 협조가 가능하겠나"라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모순된다고 보지 않는다"며 "파이브 아이즈에 협조하는 것이 핵공유에 더욱 빠른 길일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미국의 군사기밀까지 공유하겠다는 건데, 미국이 핵공유를 해준다던지, 전술핵을 재배치하는 데에도 (파이브 아이즈를 참여하면) 훨씬 빠를 것"이라고 말했다.
원 전 지사는 파이브 아이즈에 참여하되, 전술핵 배치와 핵공유를 내세우는 건 좋은 방안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는 "지금 전술핵 배체나 핵공유는 미국과 조율도 안되고 있을 뿐더러, 사실 좀 먼 이야기다. 오히려 미국과 국제적 협조와 동맹관계를 철저히 함으로써 오는 안보적 전략가치가 훨씬 클 것"이라고 부연했다.
원 전 지사는 또 "미국하고 조율도 되지 않는 충돌되는 사안으로 미국을 압박하겠다는 구상은 현실성이 없다"며 "위험하기 짝이 없는 접근이다"라고 꼬집었고, 홍 의원은 "그건 원 후보님이 소심하기 짝이 없는 접근이다"라고 맞받아쳤다.
윤 전 총장도 파이브 아이즈 참여에 대해 "저희도 북핵 미사일이라던지 국가 안보를 위해 동참하는데 적극 검토 해야된다"고 말했다.
"중국이 반대하는데 어떻게 하겠느냐"는 원 전 지사의 질문에는 "중국하고의 관계에서 경제나 기후 이런데서 상호 존중은 하지만, 우리 안보를 지키기 위한, 방어를 위한 주권적 결단에는 강하게 나가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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