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현 타구 맞고 교체..절뚝이며 내려와 [스경X메디컬]
이용균 기자 2021. 9. 23. 20:51
[스포츠경향]
삼성 좌완 백정현이 호투 중 타구에 다리를 맞고 교체됐다. 승리투수 요건은 채웠다.
올시즌 국내 투수 중 최고 활약을 펼치는 백정현은 23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했다. 백정현은 4회 1사 뒤 연속 안타를 맞아 2실점했을 뿐 나머지 이닝에서는 이렇다할 위기없이 호투를 이어갔다. 삼성 타선이 홈런 3방 포함 폭발하면서 7점을 벌어준 덕분에 7-2로 앞선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백정현은 이재원과 김민성을 뜬공 처리한 뒤 2사 뒤 오지환 타석 때 투수 강습 타구를 다리에 맞았다. 타구는 백정현의 다리를 맞은 뒤 1루와 투수 사이에 굴러 멈췄다. 삼성 트레이너가 서둘러 마운드를 찾았고, 이내 교체 사인을 보냈다. 백정현은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조금 절뚝이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백정현은 이날 등판 전까지 12승으로 다승 공동 2위, 평균자책 2.59 역시 리그 2위에 올라있었다.
뒤이어 오른 우규민이 유강남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백정현은 6.2이닝 6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은 2.60으로 조금 높아졌다.
백정현의 부상 상태는 다행히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구단은 백정현의 상태에 대해 “오른쪽 종아리 타박상으로 (병원행 대신) 아이싱 치료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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