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 학술·지성 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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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과 선주민의 공존을 위해 설립된 광주 다문화평화교육연구소가 진행했던 8개 강좌의 원고를 단행본에 담았다.
철학자 김상봉은 우리 안에서든 밖에서든 타인의 고통에 응답하는 데에서 5·18 정신과 그 세계화의 가능성을 찾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다문화평화교육연구소 엮음 l 꿈꾸는터 l 1만8000원.
권력정치, 군사주의, 숙적관계, 안보 딜레마, 평화구축, 페미니즘, 상호의존 등 12개 이론을 남북관계에 적용하며 남북관계 연구의 확장과 개방을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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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에 응답하는 평화로운 화요일]
이주민과 선주민의 공존을 위해 설립된 광주 다문화평화교육연구소가 진행했던 8개 강좌의 원고를 단행본에 담았다. 철학자 김상봉은 우리 안에서든 밖에서든 타인의 고통에 응답하는 데에서 5·18 정신과 그 세계화의 가능성을 찾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다문화평화교육연구소 엮음 l 꿈꾸는터 l 1만8000원.
[인학본체론: 사람에 대한 유학의 최종 인식]
당대 중국철학을 대표하는 학자 천라이 칭화대 국학연구원장이 ‘인’(仁)이라는 본체를 바탕으로 삼아 유학의 철학 체계를 새롭게 정리한다. 만물의 공생·공존, 타자와의 상호 관련 등의 측면에서 ‘인’이 스스로 발현되어 왔다고 주장한다.
이원석 옮김 l 글항아리 l 4만2000원.
[12개 렌즈로 보는 남북관계]
‘남남갈등’에 빠진 남북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각기 다른 전공의 여러 연구자들의 이론적 접근들을 한데 담았다. 권력정치, 군사주의, 숙적관계, 안보 딜레마, 평화구축, 페미니즘, 상호의존 등 12개 이론을 남북관계에 적용하며 남북관계 연구의 확장과 개방을 꾀한다.
서보혁·문인철 엮음 l 박영사 l 2만2000원.
[민주주의에 관한 공화주의적 왜곡: 대의제는 민주주의가 아니다]
현직 변호사가 엘리트 체제의 독선과 무능이라는 현대 정치의 위기는 민주주의가 아닌 과두제의 속성에서 비롯하며, 직접민주주의를 실행하는 등 이런 ‘공화주의적 왜곡’을 바로잡아야 비로소 민주주의를 구현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김현철 지음 l 솔과학 l 2만원.
[능력주의와 페미니즘]
독일 프랑크푸르트학파의 저널 <베스텐트>의 한국판 8호. 사회적 불평등이 구조화되면서 능력주의 원칙이 붕괴되는 현실에 대한 진단, 디지털 공간을 중심으로 페미니즘 정치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는지에 대한 비판적 분석 등.
연구모임 사회비판과대안 엮음 l 4월의책 l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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