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716명.."70% 접종 완료 후 단계적 방역 완화"
【 앵커멘트 】 추석 연휴 기간 검사 건수가 30%나 줄었는데도, 사흘 연속 확진자가 1,7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내일부터 얼마나 많은 확진자가 나올지 걱정스러운 상황입니다. 내일(24일)부터 4단계 지역의 거리두기 인원 제한은 다시 6인으로 줄어들고, 접종 완료자는 밀접 접촉 시에도 자가격리가 면제됩니다. 강재묵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2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16명으로 수도권 비중은 76.1%입니다.
추석 연휴가 시작된 지난 17일부터 일주일간 하루 평균 1,825명꼴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 스탠딩 : 강재묵 / 기자 - "연휴 기간에도 서울에서만 사흘 연속 600명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중구 중부시장, 송파구 가락시장 등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도 계속 더해지고 있습니다."
검사 건수가 다시 평일 수준으로 늘어나는 주말과 다음 주부터는 다시 2천 명대 이상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연휴 동안 터미널과 역 등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만 총 9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수도권 확산세의 비수도권 전파가 거셀 것으로 우려됩니다.
▶ 인터뷰(☎) :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연휴 동안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이동량 증가에 따른 확진자 증가는 이번 주말과 다음 주 초 중반으로 나타날 것으로 생각합니다. 확진자 추이는 다음 주 중후반에 2300명 이상으로…."
추석 특별 방역은 오늘로 모두 종료되고, 내일부터는 다시 4단계 지역에서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6인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
다만, 접종 완료자는 증상이 없을 경우 확진자와 접촉하더라도 자가 격리가 면제됩니다.
▶ 인터뷰 :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 "최근 연구결과 현재 접종되고 있는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에도 유효함에 확인되었기에 자가격리를 면제하는 쪽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연휴 기간 접종 건수는 크게 줄어 현재 1차 접종률은 71.2%, 2차 접종 완료율은 43.2%입니다.
방역 당국은 접종 완료율이 70%에 도달하면, 단계적 방역 완화를 검토할 수 있다고 다시 강조했습니다.
임신부와 소아청소년 접종, 부스터샷 계획 등 4분기 접종 계획은 오는 27일 발표됩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bn.co.kr]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그 래 픽 : 김지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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