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투병 근황.."도움 없인 아무 것도 못해..끝까지 버틸것"

김은비 입력 2021. 9. 23. 20: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뇌출혈로 쓰러진 뒤 투병중인 소설가 이외수(75)의 근황을 장남 한얼씨가 공개했다.

이 작가의 장남 한얼씨는 지난 21일 이 작가의 페이스북에 "한가위를 맞아 아버지 근황 전해드린다"며 "아버지께서는 아직 재활병원에서 재활 치료 중이다"고 적으며 이 작가와 찍은 사진을 올렸다.

최근에는 2019년 이 작가와 졸혼을 선언한 아내 전영자씨가 이 작가의 간호를 위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졸혼'을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남 한얼씨 페이스북에 사진 공개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지난해 뇌출혈로 쓰러진 뒤 투병중인 소설가 이외수(75)의 근황을 장남 한얼씨가 공개했다.

소설가 이외수의 장남 한얼씨가 21일 이 작가의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사진=이외수 페이스북 캡처)
이 작가의 장남 한얼씨는 지난 21일 이 작가의 페이스북에 “한가위를 맞아 아버지 근황 전해드린다”며 “아버지께서는 아직 재활병원에서 재활 치료 중이다”고 적으며 이 작가와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속 이 작가는 투병 생활 탓에 야윈 얼굴로 목에는 흡인기를 꽂고 있었지만, 카메라를 바라보며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였다.

이어 “예전보다 의식도, 눈빛도 많이 좋아지셨다”면서도 “아직까지도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태다. 연하장애(삼킴장애)가 나아지질 않아 콧물 식사와 석션(흡인기)을 떼어내지 못하고 있다. 얼마 전엔 감기까지 와서 기력도 급격히 쇠해지셨다”고 밝혔다.

한얼 씨는 “오늘은 아버지와 약속을 하고 왔다. 올해 안엔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아버지도, 저희도 끝까지 버텨내기로 약속했다”고 했다.

또 “오늘은 한가위이자 아버지의 생신이다”며 “케이크 하나 없이 공허한 병원 복도에서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드려야 했지만 마음만큼은 단단하게 다짐을 했던 날이다”고 했다.

한편 이 작가는 2014년 위암 2기 판정 후 수술을 받았다. 지난해 3월 22일에는 뇌출혈로 쓰러져 응급 수술을 받은 뒤 현재까지 병원에서 재활 중이다.

최근에는 2019년 이 작가와 졸혼을 선언한 아내 전영자씨가 이 작가의 간호를 위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졸혼’을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전 씨는 “그가 불쌍하다. 여러분의 힘이 필요하다. 기운 나게 도와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김은비 (demeter@edaily.co.kr)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