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아들 "父, 뇌출혈 재활 중..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

마아라 기자 2021. 9. 2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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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출혈 투병 중인 작가 이외수(75) 작가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21일 이외수의 큰아들 이한얼씨는 아버지 이외수의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아버지께선 아직 재활병원에서 재활치료 중에 계시다. 예전보다 의식도 눈빛도 많이 좋아지셨다. 다만 아직까지도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인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이외수의 근황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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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외수 페이스북

뇌출혈 투병 중인 작가 이외수(75) 작가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21일 이외수의 큰아들 이한얼씨는 아버지 이외수의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아버지께선 아직 재활병원에서 재활치료 중에 계시다. 예전보다 의식도 눈빛도 많이 좋아지셨다. 다만 아직까지도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인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이외수의 근황을 알렸다.

이한얼씨는 "연하장애(삼킴 장애)가 나아지질 않아 콧줄 식사와 석션을 떼어내지 못하고 있다. 얼마 전엔 감기까지 와서 기력도 급격히 쇠해지셔다"며 "재활이란게 참 지난한 일인 것 같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그는 "기다리는 우리도 힘든데 당신은 얼마나 힘드실까 싶다"며 "오늘은 아버지와 약속을 하고 왔다. 조금만 더 하고 집으로 가자고. 올해 안엔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아버지도 저희도 끝까지 버텨내기로 약속을 했다"고 적었다.

/사진=이외수 페이스북

올 추석이 이외수의 생일이었음을 알린 이한얼씨는 "케이크 하나 없이 공허한 병원 복도에서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드려야 했지만 마음만큼은 단단하게 다짐을 했던 날이다. 아버지와 함께 사진을 통해 그 메시지를 대신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아들 이한얼씨와 이외수가 마스크를 쓴 채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이외수는 아직 유동식 공급을 위한 콧줄과 가래 제거를 위한 목관을 떼지 못한 모습이다.

한편 소설 '장외인간', 에세이 '하악하악' '청춘불패' 등의 베스트셀러를 보유한 이외수는 2014년 위암 2기 판정으로 수술을 받은 바 있다. 그는 2020년 3월22일 뇌출혈로 쓰러졌으며 현재 재활 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에는 2년 전 졸혼을 선언했던 아내 전영자씨가 "한날 한시에 같이가자"고 말하는 영상이 공개되며 이외수의 재활을 돕기 위해 졸혼 종료를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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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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