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미접종 577만 명..정부 "접종 참여하게 노력"

유승현 기자 2021. 9. 2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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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을 아직 한 번도 맞지 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정부가 며칠 전부터 접종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거동이 불편해 계속 접종을 미뤄온 고령자들과 개인 사정으로 접종 예약을 거듭 취소한 경우, 그리고 부작용 등을 이유로 백신 접종을 꺼리는 사람들입니다.

방역당국은 미접종자들을 상대로 오는 30일까지 접종 예약을 받는데, 예약률은 1.6%에 그치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1일 접종 시작 전까지 최대한 접종 예약을 독려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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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백신을 아직 한 번도 맞지 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정부가 며칠 전부터 접종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그 숫자가 577만 명쯤 되는데 예약률이 2%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은, 유승현 의학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백신을 아직 한 번도 맞지 않은 사람은 577만 4천400여 명입니다.

주민등록인구의 11.2%입니다.

거동이 불편해 계속 접종을 미뤄온 고령자들과 개인 사정으로 접종 예약을 거듭 취소한 경우, 그리고 부작용 등을 이유로 백신 접종을 꺼리는 사람들입니다.

[미접종자/40대 : 재택근무를 하고 사람을 잘 안 만나는 편이어서 굳이 맞을 필요성을 못 느껴서요.]

이들 가운데 112만 명은 코로나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자들입니다.

방역당국은 미접종자들을 상대로 오는 30일까지 접종 예약을 받는데, 예약률은 1.6%에 그치고 있습니다.

[미접종자/60대 : 백신 효과가 길지 않다고도 하고 부작용도 걱정돼서….]

정부는 다음 달 1일 접종 시작 전까지 최대한 접종 예약을 독려할 계획입니다.

[홍정익/코로나19 예방접종관리팀장 : 보다 정확한 안내와 소통을 통해 접종을 희망하시는 분들이 접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방역당국은 그러나 접종 의무화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백신 접종 인센티브는 좀 더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내일(24일)부터 접종 완료자들은 확진자와 밀접 접촉을 했더라도 증상이 없다면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대신 2주간 자신의 몸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두 차례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영상편집 : 김호진, CG : 정현정)

▷ [단독] "집단면역 한계…독감처럼 유행 때만 거리두기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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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접종 완료자 · 건강한 50대 미만은 재택 치료"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6474381 ]

유승현 기자doctor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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