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뚜두뚜두' 뮤비 17억뷰 돌파.."K팝 그룹 최초"

[서울=뉴시스] 블랙핑크. 2021.09.23.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블랙핑크'의 '뚜두뚜두(DDU-DU DDU-DU)' 뮤직비디오가 K팝 그룹 최초 유튜브에서 17억뷰를 돌파했다.

23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후 7시께 유튜브에서 조회수 17억회를 넘어섰다.

지난 2018년 6월15일 공개된 지 약 3년 3개월 만이다. K팝 그룹 뮤직비디오의 최초, 최다 조회수 신기록을 매분 매초 자체 경신 중인 이 노래는 블랙핑크의 첫 미니앨범 '스퀘어 업(SQUARE UP) ' 타이틀곡이다.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양손으로 권총을 쏘는 듯한 포인트 안무가 인기를 끌며 그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K팝 뮤직비디오'1위에 올랐었다.

이후에도 약 2~3개월 단위로 억대뷰 앞자리 숫자를 바꾸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각종 글로벌 주요 차트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발매 직후 국내 음원 차트 올킬은 물론 미국 빌보드 200과 핫 100에서 각각 40위와 55위에 오르며 당시 K팝 걸그룹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는 스트리밍 5억회 돌파를 앞두고 있다.

한편 블랙핑크가 유튜브에서 보유한 억대 뷰 영상만 30편이다. 그 중 '뚜두뚜두'를 비롯 '킬 디스 러브'(13억뷰), '붐바야'(12억뷰), '마지막처럼'(10억뷰) 4곡의 뮤직비디오가 10억뷰를 훌쩍 넘겼다.

특히 지난 10일 발표된 리사의 솔로 앨범 '라리사(LALISA)'가 글로벌 차트를 휩쓸면서 유튜브 구독자 수도 폭발적인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 현재 6700만 명 이상이다. 이 분야 전 세계 아티스트 1위다.

블랙핑크는 그룹과 솔로를 가리지 않고 각종 신기록을 자체 경신 중이다. 리사의 타이틀곡 '라리사'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24시간 만에 7360만 뷰를 기록, '솔로 아티스트 세계 최고' 타이틀을 달았다. 이틀 만에 1억 뷰를 달성, K팝 솔로 아티스트 최단 신기록을 작성한 뒤 2억 뷰를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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