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손맛 느끼려다..'위험천만' 갯바위 낚시

손준수 입력 2021. 9. 2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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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손끝으로 바다를 느끼는 갯바위 낚시,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실겁니다.

최근 여수를 비롯해 전남 해안은 가을 낚시객들로 한창 붐비고 있는데 안전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선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 착용이 중요하지만 현장에서는 잘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경 구조정이 갯바위 앞 어선으로 다가갑니다.

바다에 추락해 숨진 낚시객을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겁니다.

["익수자 의식 없어 보임"]

지난 18일 완도에서도 갯바위 낚시객 1명이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부서지는 파도 위 물고기를 잡는 갯바위 낚시객들.

몸이 휘청거릴 정도로 바닷 바람이 거세지만 절반 정도는 구명조끼를 입지 않았습니다.

갯바위는 대부분 절벽에 있고, 표면이 미끄러워서 추락사고가 자주 발생합니다.

해경의 안내 방송에 부랴부랴 구명조끼를 챙겨 입습니다.

["최근 갯바위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갯바위 낚시를 할 때는 구명조끼를 꼭 착용해주시고…."]

구명조끼 착용이 의무 사항인 해상과 달리 갯바위는 육지로 분류돼 처벌 규정이 없다보니 현장에서 잘 지켜지지 않는겁니다.

[낚시업체/음성변조 : "저희가 그걸 (구명조끼 착용을) 계속 지켜보고 있을 수는 없기 때문에…. 배는 다른 데 가서 정박을 해있다가 돌아올 시간에 저희가 다시 태우고…."]

갯바위 낚시의 경우 혼자서, 외진 곳을 찾는 경우가 적지 않아 안전 사고가 나면 피해가 커질 수 있습니다.

[차동찬/경위/여수해경 돌산파출소 : "파도에 일단 휩쓸리면 구명조끼 없으면, 정말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명조끼는 정말 필수로 꼭 착용하시고 갯바위를 낚시를 즐겨주시면 좋겠습니다."]

실제로 갯바위 추락 등으로 지난해 서남해안에서 발생한 연안 사고는 백 24건. 20명이 목숨을 잃거나 실종됐습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영상제공:여수해경

광양항서 화물선 기름 유출…긴급 방제

오늘 0시 3분쯤 광양 하포일반부두에 정박해 있던 만 6천 톤 급 화물선에서 기름이 유출됐습니다.

여수해경은 64제곱미터 면적의 기름띠를 8시간 만에 제거했지만 해안 암벽에 기름때가 달라붙어 방제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해경은 급유 과정에 기름이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는 29일 2021도시환경협약 여수정상회의 개최

여수시가 오는 29일부터 3일간 '2021 도시환경협약 여수정상회의'를 개최합니다.

여수시가 주최하고 기후변화대응 세계 연합체인 도시환경협약(UEA)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UEA 여수선언문 발표와 함께 전지구적 지속가능발전을 국가별 탄소중립정책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회의는 온·오프라인으로 나뉘어 개최되며, 여수시 공식 유튜브 채널인 '여수이야기'로 생중계됩니다.

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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